유통家 경쟁…“결제도 배송도 더 편하게”
유통家 경쟁…“결제도 배송도 더 편하게”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5.0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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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교통카드+신용카드 합친 ‘3세대 교통카드’
​​​​​​​hy, 카카오 i LaaS 결합한 배송서비스사업 본격화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GS25와 hy 등 유통업체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더 편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다.

먼저 GS25는 전국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쓸 수 있는 3세대 교통카드 ‘신용결제 교통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GS25는 전국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쓸 수 있는 3세대 교통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진=GS25
GS25는 전국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쓸 수 있는 3세대 교통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GS25에서 단독 운영하는 ‘킹정카드’ 1종과 캐시비에서 운영하는 ‘로카모빌리티카드’ 2종 등 기존 교통카드를 뛰어넘은 3세대 교통카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교통카드의 가격은 4000원이다.

기존 1세대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해 분실 시 잔액 환불을 받을 수 없었다. 이어 2세대 교통카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카드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GS25는 이런 문제들을 보완해 3세대 교통카드인 ‘신용결제 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구매 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교통카드 사용처에서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충전 및 사용이 가능하다. 또 전국 모든 신용카드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처럼 결제 시 소득공제가 자동 반영되며, 선불형 카드로는 최초로 교통카드 분실 시 카드 번호를 통해 잔액 조회 및 환불 처리도 가능하다.

hy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Kakao I LaaS’를 결합한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hy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Kakao I LaaS’를 결합한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hy
hy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Kakao I LaaS’를 결합한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hy

카카오 i LaaS는 화물 주인과 회원사를 매칭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플랫폼이다. 화물 주인은 상품 특성에 맞는 배송사를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은 판매부터 주문, 창고 관리까지 용이할 수 있게 돕는다.

hy는 카카오 i LaaS와의 협업을 통해 배송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 1만1000여명과 함께 보관·소분·포장·관리 등 타사의 배송 전반을 대행한다는 구상이다.

hy는 최근 면도기, 화장품 등 다수 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건강기능식품, 커피, 카드사 등 100여 개 업체와도 제휴를 논의 중이다. i LaaS 결합 시 일평균 물류 처리 건수는 2만건 이상 늘어날 수 있어 앞으로 충남 논산에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짓고, IT를 결합한 통합 물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카카오 i LaaS는 프레딧 배송서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화주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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