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국내 가전 업체들이 5월 가정의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나선다.

삼성전자가 이달 시청각 장애인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정한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최근 선정돼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이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40형 TV 1만5000대로, 채널 정보 배너 장애인방송 유형 안내, 폐쇄 자막 글씨체 변경, 높은 음량 안내 등 시청각 장애인에게 최적화한 유용한 편의 기능 등을 갖고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그동안 TV 접근성 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TV를 누구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영화 애호가를 정조준한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출시하며 가정 영화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모델명 HU915QE)은 빛의 삼원색을 구현하는 레이저 광원 3개를 동시에 활용한 ‘3채널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

이로 인해 초 3700개를 켠 것과 같은 수준인 3700안시루멘을 지원한다. 이는 가정용 초단초점 프로젝터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이다. LG전자는 시청 환경과 콘텐츠에 맞춰 자동으로 밝기를 최적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스크린으로부터 9.8㎝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대각선 길이 254㎝)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고객은 LG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6.0을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상무는 “차별화한 화질 기술력과 편의성 등을 두루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가정 영화관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에이드(대표이사 백성식)가 16일까지 전국 230개 위니아 전문점(위니아딤채 스테이)에서 위니아 전문점 동시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고객이 행사기간 위니아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상품권 환급과 2대 이상 제품 구매시 최대 50만 포인트를 각각 받을 수 있다.

고객이 김치냉장고 딤채와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행사 제품을 구입하면 제품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는다.

고객이 위니아 가전제품 2대 이상을 구매하면 위니아딤채 스테이와 위니아e샵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50만 포인트를 받는다. 아울러 위니아에이드는 제휴카드 무이자 장기할부와 최대 20만원 추가 청구할인 등의 혜택과 함께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김준 위니아에이드 유통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가정의달을 맞아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위니아에이드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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