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응원합니다’…희망기금 조성· 다회용 컵 이용 동참
‘청년이 응원합니다’…희망기금 조성· 다회용 컵 이용 동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5.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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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취약 계층 청년 600명에 500만원 무상지원 등
스타벅스-환경재단, 다다익선캠페인에 1만명 이상 동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청년을 응원하며 자립을 돕고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에도 동참하는 등 적극적인 esg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스타벅스의 '다다익선 캠페인'에 참여한 다회용컵 이용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의 '다다익선 캠페인'에 참여한 다회용컵 이용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다회용 컵 사용 확산을 위해 환경재단과 함께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 ‘다다익선 캠페인’에 1만명이 넘는 고객이 동참하며, 지난해 4월 대비 올해 4월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가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다회용 컵을 많이 쓰면 쓸수록 지구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들에게 다회용 컵 사용이 갖는 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개한 캠페인이다.

이번 인증 캠페인에는 26일 간 총 1만 616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특히 4월 한달 간의 개인 다회용 컵 사용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4월 대비 올해 4월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가 53% 증가했으며, 지난달 3월과 비교해서도 2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현재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시 400원의 할인 또는 에코별 1개 적립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아울러 4월 19일부터는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하여 에코별을 적립하는 고객이 에코별 누적 10개 적립 시마다 다음날 이벤트 별 5개를 추가로 제공하며, 개인 다회용 컵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오고 있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개인 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올해 4월까지 누적 9498만건에 달하며,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383억원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다다익선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이벤트 별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다회용 컵 사용 인증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중 2188명을 추첨해 해양동물 인형 4종 중 1종 랜덤 증정, 톨 사이즈 무료 음료쿠폰,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에코 매장 리유저블 컵 반환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40명을 추첨해 해양동물 인형 4종 중 2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핀테크기업 두나무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지원하는 희망기금을 조성한다. 사진=두나무
핀테크기업 두나무는 취약계층 청년들을 지원하는 희망기금을 조성한다. 사진=두나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한다.

이번 희망기금은 약 58억원 규모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고용 환경과 취업난으로 인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힘든 취약계층 청년층의 자립 지원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시중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다중채무, 불법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청년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Next Steppers’ 프로그램은 총 2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진행된다. 우선 19세에서 34세 이하 다중부채 청년 600명에게 1인당 500만 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생활을 목적으로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의무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년 400명에게 월별 저축미션을 완료할 경우 두나무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두 배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년간 매월 최대 30만 원을 저축하면 두나무가 360만 원을 매칭, 총 72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금융, 일자리, 커리어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전문가 멘토링은 500만 원 무상 지원을 받은 참가자 중에서도 자립 의지가 높은 200명을 추가 선정, 로드맵 멘토링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지난해 고객 예치금 이자 수익에 해당하는 58억 원 전액을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일시적인 금융 지원이 아닌 멘토링과 교육을 포괄한 종합적인 지원으로 위기에 처한 청년들이 자립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청년세대 생계형 대출자가 크게 증가하고 연령별 취약차주 비중에서 저소득 청년 차주 비중(24.1%)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매우 높다”며 “다중부채 위기에 처한 청년층에게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에 성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작은 힘을 보태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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