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서비스 강화ㆍ특화매장 차별화…MZ세대와 접점 넓혀
유통업계, 서비스 강화ㆍ특화매장 차별화…MZ세대와 접점 넓혀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5.12 15: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리브영 “모바일 선물, 매장서 바로 찾아가세요”
GS25, 쿠캣 특화매장 늘린다…MZ세대 고객 겨냥
​​​​​​​애경, 에이솔루션 온라인 플래그십몰…경쟁력 강화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간다.

이를 위해 CJ올리브영은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시작하고 GS25는 쿠캣 특화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 또 애경산업은 여드름 화장품 브랜드 에이솔루션의 온라인 플래그십몰을 개점,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CJ올리브영은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CJ올리브영 고객이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 고객이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는 모바일 선물을 받은 사람이 원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0년 2월 올리브영이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그동안 일반 배송이나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통해서만 상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앞으로 선물을 받은 사람은 매장 픽업 옵션을 포함해 상품 수령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매장 픽업을 원하는 경우 선물 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방문할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이 준비되면 발송되는 ‘픽업 바코드’ 메시지 확인 후 3일간 해당 매장의 영업시간 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선물 금액에 상관없이 전국 900여 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편의점 GS25는 다음달부터 쿠캣 강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쿠캣 전용 매대를 보유한 특화 매장도 10여개 점포 이상 늘린다.

GS25는 다음달부터 쿠캣 강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진=GS리테일
GS25는 다음달부터 쿠캣 강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진=GS리테일

아울러 GS25는 쿠캣을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전날 쿠캣의 시그니처 메뉴인 찹쌀떡을 모티브로 쿠캣 우유 2종(딸기쏙우유, 티라미수쏙우유)을 출시했다. 이달 18일에는 쿠캣 아이스크림(딸기쏙찹쌀떡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 1월 푸드 스타트업 주식회사 쿠캣을 인수했다.

GS리테일은 쿠캣과 오프라인 채널의 시너지를 위해 GS25 쿠캣 전용 매대 및 강화형 매장 전개, 냉동 외 상품 카테고리 확대, MZ세대 최적화 상품 기획 및 출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GS25는 지난해 말 플래그십 스토어(GS25합정프리미엄·GS25수원행리단길)를 쿠캣 특화 매장으로 선정해 전용 매대를 도입하기도 했다.

애경산업의 여드름화장품 브랜드 ‘에이솔루션’은 온라인 플래그십몰을 개점하고 온라인 채널 공략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애경산업 ‘에이솔루션’은 온라인 플래그십몰을 개점하고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에이솔루션’은 온라인 플래그십몰을 개점하고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 사진=애경산업

에이솔루션은 비대면 쇼핑 문화가 확산되고 고객들의 온라인 경험 가치가 중요해진 디지털 쇼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플래그십몰을 개점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솔루션 플래그십몰에서는 에이솔루션의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시즌별 피부 상태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 등을 적용했다.

에이솔루션은 플래그십몰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자사몰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에이솔루션 3종 체험 키트를 제공하며, 개점후 한달간 핫딜특가 및 1+1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솔루션 관계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플래그십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