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늘] 보령 항암제 사업 ‘훨훨’ 外
[바이오제약, 오늘] 보령 항암제 사업 ‘훨훨’ 外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5.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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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동남아시아 디지털 건강관리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동남아시아 디지털 건강관리시장에 진출한다. 사진=대웅제약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보령이 혈액암,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도입 품목에 힘입어 1분기 항암제 사업의 호황을 누렸다.

17일 보령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령의 항암제 매출은 294억원으로, 156억원이던 전년 동기보다 88.5% 성장했다.

이는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 외에도 국내 최초 혈액암 전담조직 설립에 따른 매출액 증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따른 사업 확대 영향을 받았다.

우선 ‘젬자’ ‘젤로다’ ‘제넥솔’ 등 주력 3개 항암제의 1분기 매출 합계는 107억원으로, 87억원이던 전년 동기보다 23.4% 증가했다. 이외에도 ‘캠푸토’(성분명 이리노테칸), ‘메게이스’(메게스트롤 아세테이트), ‘옥살리틴’(옥살리플라틴) 등 주력 제품의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턴 ‘혈액암 사업’을 전문화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혈액암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올 3월 한국쿄와기린과 공동 판매 계약을 맺고 혈액암의 일종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와 ‘그라신’(필그라스팀)을 도입했다. 뉴라스타와 그라신은 1분기에 각 80억원, 35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은 국내와 세계 시장에서 처방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원조 제품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특수건강검진센터 개소

GC녹십자의료재단이 특수건강진단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특수건강검진센터를 개소했다.

특수건강진단은 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 적절한 사후관리와 치료를 신속히 받도록 도와 근로자의 건강을 유지·보호한다. 

이번에 문을 연 GC녹십자의료재단 특수건강검진센터는 재단의 전문적인 분석검사 역량을 활용하여 최상의 특수건강진단 분석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국내 최대의 질량분석장비를 보유한 전문 수탁검사기관이다. 미국의 CAP, 독일의 G-EQUAS, 캐나다의 INSPQ/CTQ 등 세계 유수의 정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으로 검사의 정확성을 인정받는 등 검사역량을 입증 받아왔다. 

이준형 GC녹십자의료재단 특수건강진단팀 전문의는 “이번 특수건강검진센터 개설을 통해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ST, ‘청소년 환경 교실’ 참가자 모집

동아에스티는 ‘제17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을 내달 12일까지 실시한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다. 미래 꿈나무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진행중이다.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열린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중학생은 누구나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 접수 후 서류심사와 컴퓨터 추첨을 통해 총 80명(남녀 각각 4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내달 27일 행사 웹사이트 발표와 개별 통보를 통해 공지된다.

참가자들은 7월 22일부터 5일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한다.

 

동아쏘시오, 자발적 기후변화 대응 실천

동아쏘시오그룹이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성명서를 수여받았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은 탄소중립의 중요한 요소다. 이에 동아쏘시오그룹도 사회책임경영에 입각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 및 감축 의무가 없음에도 2019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에스티팜 등 4개사가 자발적 제3자 검증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전 그룹사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제3자 검증은 탄소중립 및 ESG 환경경영활동을 시작하는 기업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제주 환경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광동제약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지역 환경정화를 위한 청년 플로깅 캠페인 ‘주스멍, 도르멍’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스멍, 도르멍’은 ‘주우며, 달리며’의 제주방언으로, 환경을 위해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플로깅’을 위트있게 담아낸 캠페인명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부터 2박 3일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열린다. 환경정화를 위한 올레길 3개 코스(4·6·7) 플로깅 외에도 환경 전문가 강연, 업사이클링 제품 체험, 재활용 아이디어 발표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환경보호 활동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청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달 20일까지 제주올레 웹사이트나 인스타그램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웅제약,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 진출 협약

대웅제약이 동남아시아 디지털 건강관리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이달 12일 서울 서초동 에이치디정션 본사에서 디지털 건강관리 기업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웅제약은 에이치디정션의 클라우드 기반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건강관리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기존 해외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EMR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 시장 분석 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치디정션과의 협력을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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