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속도전’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에 ‘속도전’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5.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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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5천주 또 매입…주주친화경영 일환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싱가포르 IR 성료
우리아메리카銀, 부동산플랫폼 코리니 맞손
​​​​​​​현지 부동산 투자 상담 등 종합서비스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의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이 속도를 낸다.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기 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기 내 종합금융그룹 1위 도약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금융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23일 장내 매입해 11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예보잔여지분 블록세일(Block Sale)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하자, 취임 이후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 주가관리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경영진도 참여했으며, 손태승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두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주주친환 경영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손태승 회장이 17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IR(투자설명회)을 갖고 많은 해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IR은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2년 만에 갖는 것으로 싱가포르에 있는 다국적 대형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했다.

많은 자산운영사는 경기 불확실성에서 최근 2년간 시현한 우리금융그룹의 사상 최대 실적과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 운용사는 우리금융의 비은행부문 인수합병(M&A) 전략과 그룹의 성장 전략, 주주 친화정책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IR로 다국적 투자사의 우리금융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내달 미주지역과 하반기 유럽, 홍콩 IR로 기존 투자자와 유대를 강화하고, 신규 투자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신현석 우리아메리카법인장과 문태윤 코리니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왼쪽부터)신현석 우리아메리카법인장과 문태윤 코리니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아메리카은행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본점에서 코리니와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 코리니는 부동산에 정보기술을 접목해 현지에서 부동산 투자상담, 매매, 임차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코리니는 개인 부동산 투자, 기업 사옥 매입 등 온오프라인 부동산 상담을, 우리아메리카은행은 모기지대출, 기업대출 연계 등 금융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우리아메리카은행 관계자는“이번 업무제휴로 부동산 투자 관련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디지털 서비스 강화와 함께 주요 거점지역 오프라인 확장으로 현지 영업을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이달 중순 현지 조지아 둘루스에 21번째 지점을 마련했다. 현지 남부는 SK배터리, 현대차 등 한국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는 곳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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