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ESG 큰 결실 맺고도, ESG에 또 팔걷어
국민연금 ESG 큰 결실 맺고도, ESG에 또 팔걷어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5.2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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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시대 열어…100만원이상 수급자 50만명
​​​​​​​한국환경공단 맞손…감사 품질 제고·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협업
국민연금공단 (왼쪽부터)김영 상임감사와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국민연금공단 (왼쪽부터)김영 상임감사와 한국환경공단 이세걸 상임감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는 국민연금 차체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또 ESG를 강화하고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이 한국환경공단(상임감사 이세걸)과 선진 감사기법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은 환경개선과 자원순환촉진,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0년 통합해 환경공단으로 츨범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감사부서 간 인력과 정보 교류를 통해 경영혁신을 선도하고, 환경친화적 일터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감사 수행 관련 상호 정보제공, 상호 특화·공통 업무 분야에 대한 감사인 교환(교차) 실시, 내부감사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개최 등을 담고 있다.

국민연금은 2020년 ㈜SR, 2021년 한국전력공사 등과 각각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추진했다.

국민연금 김영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기관의 선진 감사기법을 공유하고, 감사 선진화를 이루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사업무 교류와 협력 확대 등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정호원 연금정책국장, 류정영 강릉지사장, 수급자 박용수 씨, 김정학 연금이사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왼쪽부터)정호원 연금정책국장, 류정영 강릉지사장, 600만번째 수급자 박용수 씨, 김정학 연금이사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민연금

아울러 국민연금이 제도 시행 35년 만이 이달 수급자 600만명 시대를 열면서, 국민의 든든한 노후 대책의 일환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 수급자가 2020년 4월 500만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인 이달 6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연금수급자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늘어나는데 4년 8개월, 500만명 돌파까지 3년 6개월이 각각 소요됐다는 게 국민연금 설명이다.

이 같은 수급자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써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게 공단 설명이다.

공단은 연금수급자 600만명 돌파를 기념해 600만번째 수급자인 박용수(62세) 씨에게 국민연금 수급증서와 선물을 제공했다.

박 씨는 1988년부터 연금에 가입해 31년 3개월 동안 8658만원을 납부했으며, 앞으로 매달 168만원의 연금을 받게 된다. 박 씨가 기대수명(83.4세)까지 생존할 경우 4억3600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되며, 이는 납부한 보험료의 5배 이상이다.

박 씨는 “3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금을 납부했고, 연금을 납부할 때는 언제쯤 받는지, 정말 받을 수는 있을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퇴직 후 연금으로 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올해 3월 현재 592만명의 수급자에게 매월 2조6000억원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중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50만명,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99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110만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97만원이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46만원이며,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원이다.

정호원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학 연금이사는 “국민연금 수급자 600만명 시대를 연 것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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