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대한항공, 발리 직항 7월 중순부터 운항 재개 등
[항공] 대한항공, 발리 직항 7월 중순부터 운항 재개 등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5.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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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여행하며 마일리지를 쌓는 ‘여행의 정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인천∼발리 직항노선 운항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2년여 만에 재개된다. 사진=대한항공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한항공의 인천∼발리 직항노선 운항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 2년여 만에 재개된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7월 14일부터 인천-발리 노선을 다시 운항하겠다고 국토교통부에 신청하고, 이날부터 웹사이트 등을 통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72석 규모의 A330 여객기를 발리 노선에 투입해 출발기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항할 계획이다.

코로나 사태 전 인천-발리 노선은 가장 인기 있는 노선 중 하나로 대한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운항했고, 대한항공 한 곳만 해도 주 9회 여객기를 띄웠다.

하지만 2020년 3월 초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첫 확인자가 발생한 뒤 현지 정부가 도착비자·무비자 입국을 전면 중단하면서 같은 달 말부터 발리 직항 운항이 끊겼다.

그러다 올해 들어 점점 입국 규제가 사라지면서 2월에 일본 도쿄-발리 정기노선 부활을 시작으로 점차 직항기 운항이 늘고 있다. 현재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와 격리가 모두 사라졌고,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발리 공항에서 도착 비자를 발급받으면 된다.

 

에어서울, 나트랑 재취항 기념 ‘싸다9 프로모션’ 실시

에어서울이 나트랑 운항 재개를 기념해 ‘나트랑 싸다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서울은 24일 오전 10시부터 6월 7일까지 나트랑 항공 운임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에어서울 회원이라면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인천-나트랑 왕복 여정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유류세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총액이 14만99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에어서울은 나트랑 자유여행 정보 커뮤니티 ‘나트랑 도깨비’와 제휴해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나트랑 도깨비’를 통해 현지에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예약 대행 서비스를 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의 숙박 호텔로 의사가 직접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며 당일 현장에서 영문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게 귀국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이밖에 현지 고급 호텔 및 리조트의 제휴 할인, 픽업&렌터카 할인, 마사지(J SPA) 3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휴대폰으로 위탁수하물 위치 확인…인천공항 서비스 확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출발편 탑승객이 위탁수하물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기 시작했다.

2020년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서울, 이스타항공과 시범 운영한 수하물 위치추적 서비스를 최근 항공 수요 회복에 맞춰 모든 항공사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인천공항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에 위탁수하물 바코드번호, 좌석번호 등을 입력하면 수하물의 탑재 여부와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국산화 기술 개발 시스템인 AirBRS(수하물 일치여부 확인시스템)를 기반으로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수하물 분류시스템 등 수하물 처리 흐름에 따른 모든 정보를 종합해 여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객 편의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공사는 전자태그(RFID) 기술을 활용해 출발 수하물뿐 아니라 도착 수하물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공항철도 직통열차 재개…QR승차권 도입으로 편의↑

서울역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사이를 51분 만에 주파하는 직통 열차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 단 3개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다.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이 줄며 2020년 4월부터 운행이 중단됐으나 거리두기 해제 뒤 해외여행 등 수요가 늘면서 이달 30일부터 다시 승객을 받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QR코드를 이용한 승차 시스템이다.

이전까지 직통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수도권 지하철용 일회용 교통카드를 승차권으로 써야 했다. 보증금 500원을 냈다가 반납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달부터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에선 QR승차권이 일회용 교통카드를 대신한다. QR승차권은 공항철도 직통열차 웹사이트서 온라인 예약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직접 내려받을 수 있고, 출력도 가능하다. 외국인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제공한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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