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삼성家, 마케팅 강화…고객몰이 對 ESG 경영
범삼성家, 마케팅 강화…고객몰이 對 ESG 경영
  •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5.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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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차세대 디스플레이 ‘더 월’ 제공…CJ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개관
삼성엔지니어링, 스마트안전 스타트업지원…안전관리 역량 강화·안전 기술 확보등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범삼성가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성수기 고객 유치에 주려하는가 하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개관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 자사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적용한 경기도 파주에 있는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적용한 경기도 파주에 있는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사진=삼성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무대 전체를 대형 LED 스크린으로 꾸며 다양한 형태의 배경을 스크린 위에 구현할 수 있는 첨단 스튜디오로, 경기도 파주 CJ ENM 스튜디오 센터 단지 내에 있다.

이곳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32K, 세로 4K(3만720×4320)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했으며, 지름 20m, 높이 7m, 대각선 22m에 달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1650㎡ 규모의 스튜디오 전체를 타원형으로 감싸고 있다.

삼성전자는 천장에 404㎡ 면적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입구에는 천장과 동일한 슬라이딩 LED 스크린을 각각 적용해 360도 영상처럼 실감나는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더 월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 간편한 원격 관리와 색조정 프로그램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한 솔루션 등을 제공해 영상의 완성도를 높인다.

아울러 더 월은 스튜디오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곡면, 천장, 벽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표면에 특수 몰딩 기술 적용으로 세트 구축과 해체가 반복돼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 유리하다.

더 월을 활용해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면 기존 제작 시스템보다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와 원근감을 자동 계산해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하혜승 부사장은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더 월이 미래형 콘텐츠 제작소인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 우선 적용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콘텐츠 제작자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전략금융팀장 (오른쪽부터) 강규연 부사장, GSIL 이정우 대표,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장 류기평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전략금융팀장 (오른쪽부터) 강규연 부사장, GSIL 이정우 대표,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장 류기평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스마트안전 전문스타트업 GSIL의 지분취득과 사업화 등을 위해 40억원을 투입하며, ESG 경영을 가속한다.

이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기술 확보를 각각 추진한다. GSIL이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스마트 안전플랫폼과 스마트 안전장비, 디지털기술 기반의 위험 예측 등을 구축해서다.

앞서 양사는 안전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해 협업했으며, 이번 지분 투자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안전 공동사업화도 진행한다. 양사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안전 관리 플랫폼과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구독형으로 확장하고, 사업화에 나서는 것이다.

현재 스마트 안전시장은 ESG 경영, 안전 법규 강화 등 사회적 안전 강화 요구에 따라 건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성장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투자와 함께 양사의 안전 기술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동반정장하겠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세계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려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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