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분기 매출 2% 늘어난 1천400억원
11번가, 1분기 매출 2% 늘어난 1천400억원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5.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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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실 26%↑ 265억원, 영업손실 23% 감소
’22년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 기업가치 제고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25일 11번가의 모회사 SK스퀘어는 11번가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사진=신광렬 기자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다. 사진=신광렬 기자

다만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210억원에서 올 1분기 265억원으로 26.2% 증가하며 손실 폭이 커졌다.

SK스퀘어는 영업손실 대신 당기순손실 규모만 공개했다.

11번가는 “1분기에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른 시장 경쟁 대응을 위한 영업비용이 늘어나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다”며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손실이 23% 이상 줄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직매입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라이브 방송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올해 성장 전략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11번가가 중점 추진하는 리테일(직매입+위탁판매) 사업 확대 전략은 1분기에도 가시적 성과를 이어갔다. 1분기 리테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2% 성장해 지난해 연간 리테일 매출액의 93% 수준을 달성했다.

11번가는 파주 1·2 물류센터에 이어 인천과 대전에도 물류센터를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직매입과 위탁판매 운영의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을 개편해 이달 중 적용한다.

올해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기업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직구 경쟁력 확보, 직매입 확대를 통한 빠른 배송경쟁력 강화, 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T-아마존-11번가 시너지와 충성고객 확보,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유통 판매)와 제휴협력에 기반한 오픈마켓 경쟁력 제고 등 4가지 사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도모한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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