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5년간 20조원 투자…온·오프 사업 확대 나서
신세계그룹, 5년간 20조원 투자…온·오프 사업 확대 나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5.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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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백화점·이마트·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사업 11조 투자
​​​​​​​‘디지털 대전환’ 물류ㆍ시스템 투자 등 온라인에 3조원 투입
헬스케어·콘텐츠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2조원 쏟아 넣어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신세계그룹이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오프라인 유통 사업 확대, 온라인 사업 확대, 자산개발, 신사업 등 4개 테마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신세계그룹이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서울 중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전경. 사진=이지경제
신세계그룹이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서울 중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전경. 사진=이지경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신세계 안에서 모든 쇼핑을 해결하는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할 방침인데 이 일환의 투자다.

먼저 오프라인 사업 확대에는 11조원을 투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신규 출점 등에 3조9000억원,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 등에 1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공사가 진행 중인 스타필드 수원을 포함해 창원과 청라 등 스타필드 신규 점포 출점에 2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이베이와 W컨셉 인수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신세계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온라인 사업에서의 주도권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물류센터 확대와 시스템 개발 등에 3조원을 투자한다.

자산개발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주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화성 테마파크 사업과 복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4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화성테마파크 개발에서는 약 11만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헬스케어와 콘텐츠 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 2조원을 투자해 그룹 역량을 확대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5년이 그룹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놓는 데 매우 중대한 시기”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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