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부문 MOU… 물류망 공유 시스템 구축에 한 목소리
물류부문 MOU… 물류망 공유 시스템 구축에 한 목소리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5.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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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인천시와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사업 참여 업무협약
프랜차이즈協-팀프레시, 중소회원사 콜드체인시스템 공동 구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신속하고 안정적인 물류가 성패를 가른다는 인식 아래 유통업계가 MOU를 체결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물류망 구축에 나선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콜드체인전문회사 (주)팀프레시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콜드체인전문회사 (주)팀프레시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중소 프랜차이즈의 신선식품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팀프레시와 공동 물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별도의 공동물류법인(KFA Logistics, 가칭)을 설립하고 ㈜팀프레시는 자체 물류 운영이 어려운 업체들에게 자사의 풀필먼트(포장대행) 서비스와 1회 주문량이 적은 소량도 가능한 택배·당일배송·새벽배송 서비스까지도 제공해 편의를 극대할 예정이다.

협회는 5월 19일 서울 강서구 협회 회의실에서 ‘중소 프랜차이즈를 위한 KFA-팀프레시 공동물류 업무협약식’을 맺고 협회 회원사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컨설팅과 물류서비스에 공동대응해나가기로 했다.

㈜팀프레시는 대표 서비스인 새벽배송과 최근 출시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드체인 전문 물류 플랫폼으로, 연면적 총합 10만㎡ 규모의 냉장·냉동 기능을 갖춘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중기부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스타트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정현식 회장은 “외식 프랜차이즈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신속정확한 물류 체계를 운영할 수 있는지에 따라 성패가 판가름나기 마련”이라고 하면서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은 중소 회원사들의 체계적·전문적 물류망을 구축을 돕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우 ㈜팀프레시 COO는 “물류 서비스 사각지대인 작은 규모의 소상공인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춘 전문 물류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하면서 “다각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이 인천시 등과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추진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이 인천시 등과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 참여협약'을 맺었다. 사진=NS홈쇼핑

NS홈쇼핑이 인천시청에서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은 인천시가 도시 물류 문제의 해소를 위해 공모하여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시행자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실증 사업은 12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이뤄지며 택배 배송 단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당일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의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실증을 거쳐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인천시 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로 권역을 늘려 서비스를 진행하며 추후 인천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6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을 기획 조정 시행하는 ‘인천광역시’, 사업을 총괄하고 실적을 평가 분석하는 ‘인천연구원’, 실증사업의 서비스평가와 분석 자문에 참여하는 ‘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과 물류서비스를 실증 집행 총괄하는 ‘㈜브이투브이’, 국내 배송 물품을 협력하는 ‘㈜NS쇼핑(NS홈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삼영물류㈜’, ‘패스트박스㈜’, 충전소, 정류소 및 차고지 제공사로 ‘㈜휴맥스’, ‘㈜하이파킹’이 참여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공유물류망을 통한 당일배송 서비스 실증’사업에서는 물류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 상품 환적 후 소비자에게 배송되는 체계를 말하는 ‘V2V(Vehicle to Vehicle)’기반 공유 물류망 구축과 함께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NS홈쇼핑은 실증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특성의 상품 거래 중 ‘국내 홈쇼핑 온라인 커머스의 물량’분야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26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본부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적극적인 업무 협조가 성공적인 실증에 보탬이 되고, NS홈쇼핑의 VtoV기반의 배송서비스에 대한 스터디와 배송서비스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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