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유통업계가 여름철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생활양식 맞춤 가전 ‘비스포크’ 출시 3주년을 맞아 다음 달 18일 에버랜드에서 ‘비스포크 팬파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를 위해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사전 응모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추첨으로 선정된 750명과 동반 1인을 포함해 1500명이 초대된다.

비스포크 팬파티는 휴가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공간을 구성한다.

개인 취향에 맞는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과 비스포크 가전을 포함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팬파티 무대에는 아티스트 박문치와 카더가든, 힙합그룹 에픽하이 등이 참여한다.

모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과 식음권, 웰컴키트 등도 제공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그동안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가전에 보내준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가전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팬파티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사전 응모 방법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다양한 여름 생활용품을 모아 ‘여름 리빙페어’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쿠팡 ‘여름 리빙페어’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계절감에 맞춰 집안을 연출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마련했다. 가벼운 소재의 침구류부터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 소품, 공간별 인기 가구까지 각종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는 니토리, 현대리바트, 바디럽, 코시나, 아토젯, 한국쓰리엠, 닥터피엘, 디어커스, 쉬즈홈 등 총 97개의 국내외 유명 생활용품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각 브랜드별 대표상품은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마련된 ‘브랜드관’에서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와우 회원이라면 기획전 기간 내 매주 월요일마다 쿠팡이 엄선한 인기 리빙용품 14개씩 총 28가지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쿠팡은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특가 상품을 테마별로 분류했다. ‘시원한 여름나기! 필수템’과 ‘좁은 공간 넓게쓰기!’,  ‘공간별 집꾸미기’ 등 테마관이 마련된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부쩍 더워진 날씨에 맞춰 시원한 색감과 소재의 인테리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리빙페어를 통해 여름과 잘 어울리는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유아동 쇼핑앱 ‘키디키디’는 여름철을 맞아 방송인 김나영 가족과 함께 ‘우리들의 여름이야기’ 캠페인을 다음달 30일까지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계획을 콘셉트로 김나영 가족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옷을 입고 여름을 즐기는지 살펴보는 것이 포인트다. 해변, 야유회, 캠핑, 가정 등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네 곳의 장소에 맞는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특히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스노우버디의 버블 클렌저, 모던하우스 키즈의 썬베드, 올포홈의 비치가운 등 시즌 잡화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 외에도 구름바이에이치,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피치스, 포인터웍스, 예일키즈, 뉴발란스키즈, 벨리타앤보이즈, 모아모, 로토토베베, 스토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가 캠페인에 참여한다.

캠페인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화보 속 신우와 이준이가 착용한 상품은 특별 가격에 판매되며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데일리 라이크 양말’을 증정한다.

이랜드 키디키디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여름 여행 계획을 세우고 쇼핑도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일전자는 홍보 모델 배우 정경호와 함께 에어서큘레이터의 선택의 기준을 제시한다.  

신일전자는 배우 정경호를 모델로 한 에어서큘레이터 신규 광고 영상을 TV와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다.

광고 영상은 ‘오히려 좋아’라는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해 제품의 장점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혼부부의 일상을 그려낸 광고에서 정경호가 아내에게 어떤 에어서큘레이터가 좋은 지 질문하자 아내는 바라는 바를 줄줄이 나열한다. 정경호는 잠시 당황한 듯하더니 의연하게 “오히려 좋아”라고 답하며, “바라는 게 많을수록 선택은 더 쉬워지니까”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강력한 성능, 저소음, 세련된 디자인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에어서큘레이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제품이 모든 면에서 최적의 선택임을 강조할 수 있도록 이번 광고 영상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고객층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우 정경호를 통해 몰입도를 높이고, 최근 유행하는 ‘밈’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신일전자는 신규 광고 영상 공개를 기념해 다음달 26일까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서큘레이터, 치킨, 커피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신광렬 기자, 정윤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