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랜드 등 기후위기 협력…‘제로서울 실천단’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유통업계가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인 환경 이슈 대응에 동참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대상과 이랜드등 13개 기업들은 기후위기 대응 민관 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에 참여 지구 살리기에 위해 힘을 모은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2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지구를 위한 소비생활 3.0’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와 동물과 환경을 생각하는 ‘비건 뷰티’, 폐소재를 가치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업사이클링(새활용)’ 등을 콘셉트로 한 총 14개 지속가능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잡화·화장품 등 4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일회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이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로서울 실천단에는 대상㈜·이랜드·SK텔레콤·우리은행·골프존 등 13개 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 등 3개 경제협의체 등이 참여한다.
실천단 참여 기업은 건물에너지 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일회용품 줄이기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정책에 협력하고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온실가스 및 탄소 감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오늘 첫발을 뗀 민관의 협력이 추후 의미 있고 큰 발걸음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기업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