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ESG 대세…국민銀, 기후위기 극복에 임직원 나서
[오늘의 금융家] ESG 대세…국민銀, 기후위기 극복에 임직원 나서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6.1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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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노랩3기’ 17개 스타트업 선발해 지원
SC제일銀 ‘Start-up Demo day’로 스타트업 후원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었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제1회 환경교육 주간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특강을 최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 1위인 KB국민은행이 업계 1위 은행답게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국내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팔은 걷었다. KB국민은행 기업이미지. 사진=문룡식 기자
KB국민은행이 제1회 환경교육 주간을 맞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특강을 최근 실시했다. KB국민은행 기업이미지. 사진=이지경제 기자

‘두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 타일러 라쉬 씨가 ‘국민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법’을 주제로 이번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ESG 특강을 시작으로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사회공헌 사업도 발굴하고, ESG 문화 조성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책임경영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해 실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임직원이 탄소중립의 주체로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에 참여할 3기 스타트업 17개사를 최근 선발했다. 이번 3기 모집에는 248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필리핀 지역에 발생한 초대형 태풍 라이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에 참여할 3기 스타트업 17개사를 최근 선발했다.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이지경제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디노랩 3기 선발을 위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현업 실무자와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팅 담당자 등 13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이들은 엄정한 평가를 거쳐 인공지능(AI), 데이터, 핀테크, 솔루션, 플랫폼, 인슈테크, 프롭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 기업은 렉스소프트, 맥클로린, 베슬에이아이, 빌드블록, 스몰티켓, 씽크플랜두, 아테나스랩, 엔터플, 엠케이, 오픈플랜, 인슈딜, 인에이블와우, 크레이지알파카, 투디지트, 팬베이커리, 한국딥러닝, 해피투씨유 등이다.

우리금융은 이들 기업에 서울 성수동에 있는 디노랩 제1센터 입주 기회와 함께 투자, 세무, 법률, IT교육 등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 등이 각각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베트남을 통한 동남아시아 진출과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의 그룹사와의 사업협력 등의 기회도 이들 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 이번 디노랩 3기 모든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C제일은행 역시 스타트업을 돕는다.

SC제일은행은 ‘국내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 선정됐다.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사진=이지경제

‘SC제일은행 Start-up Demo Day’에 참여할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하는 것이다.

데모데이는 유망한 IT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의 우수 솔루션 가운데 은행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SC제일은행은 현업 부서와 협력사 실무자와 공동으로 응모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검토한 후 내달 중순까지 데모데이 참여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데모데이 응모는 내달 1일까지며, 인공지능 자산관리, 자동여신심사, 부실여신 조기경보, 빅데이터 플랫폼, 메타버스 뱅크 등 SC제일은행의 현안과 관련된 특정 주제부터, 스타트업이 제시하는 자유 주제까지가 대상이다.

마영관 SC제일은행 부행장은 “앞으로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고ㅡ 꾸준히 협업할 계획이다. 우수성이 검증된 기업에는 해외 진출과 투자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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