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우수고객에 준하는 혜택들과 가성비 좋은 멤버십으로 MZ세대를 사로잡는 멤버십 서비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G마켓의 스마일클럽과 롯데백화점의 와이커뮤니티 등은 유료 멤버십이지만 가입비가 아깝지 않은 넘치는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사로잡는다.

스마일클럽 혜택 연계한 에어드랍 이벤트 진행

G마켓이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하는 NTF 시장과 연계해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선보인다.

G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와 연계, FSN 자회사 핸드스튜디오와 공동 발매한 PFP 기반 NFT ‘스마일 미야 클럽’ 완판 기념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G마켓은 이를 통해 NFT 구매력이 높은 MZ세대 고객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 미야 클럽’은 K-팝 아티스트 선미 프로필사진(PFP)을 모티브로 한 NFT 프로젝트로 6월 3일 발행된 3000개의 PFP NFT가 모두 완판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스마일클럽 회원 100명을 추첨, 한화 약 25만원 상당의 ‘스마일 미야 클럽’ NFT를 무료로 제공하는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15일부터 22일까지 ‘스마일캐시 랜덤 박스’ 이벤트로 최대 500만원 상당 스마일캐시를 제공하며, 2주 간격으로 총 4회차까지 이어진다. 6월 말부터 7월초까지 ‘스마일클럽 연회비 페이백 박스’ 이벤트로 스마일캐시 3만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 미야 클럽’을 위한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G마켓 여행·항공권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해외패키지, 국내숙박 및 항공권 결제 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3종으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향후 ‘스마일 미야 클럽’ 홀더 혜택도 확대한다. ‘스마일 미야 클럽’의 ‘스마일 미야’와 ‘선미야클럽’의 ‘미야’를 함께 보유한 홀더에게 선미야클럽의 토크노믹스 어드밴티지 혜택을 선사하고, 스마일페이 독자 PFP 프로젝트 론칭 시 우선 참여권도 부여할 예정이다.

목승원 G마켓 스마일페이 사업실장은 “국내 최초 이커머스 NFT인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NFT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 NFT 구매력이 높은 MZ세대 고객 접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스마일클럽 멤버십 프로그램과 연계된 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들을 제공함으로써 스마일클럽과 스마일페이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영선물과 할인혜택, 발렛 파킹까지’ MZ 취향 저격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 커뮤니티’가 MZ세대 취향 저격에 성공하면서 2기 모집에 나섰다.

‘와이 커뮤니티(Y Community)’는 잠실점에서 근무하는 MZ세대 사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20세부터 35세의 고객들을 위한 유료 멤버십 제도다. 지난해 3월 잠실점에서 2회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 공식 출범한 후, 3월부터는 본점에서도 확대 운영하며 누적 회원수 2000명을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특히 이들은 멤버십 가입기간(본점 3~5월, 잠실점 1~4월) 동안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구매했고, 90%의 만족도를 보여 재가입 의사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비 10만원의 유료서비스지만 가입시 10만원 상당의 웰컴 기프트 제공하고, 10% 금액 할인, 발렛 파킹, 무료주차, 무료 음료서비스 등 우수 고객에 맞춘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8월 31일(수)까지 ‘와이 커뮤니티’ 2기를 새롭게 모집한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잠실점장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방법으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멤버십 제도를 출범하여, 기대보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MZ세대를 비롯해 고객별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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