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롯데마트, 탄소중립 발걸음에 박차
현대중공업·롯데마트, 탄소중립 발걸음에 박차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6.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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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050년까지 全 사업장서 ‘탄소중립’ 달성
롯데마트, 스마트영수증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친환경 가치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은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사, 롯데마트 등이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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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회사들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에 나선다. 사진=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그룹이 205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社(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205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뉴제인, 현대건설기계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이어 2050년까지 본사 울산을 포함한 중국, 인도 등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실행방안’과 ‘친환경 제품 비즈니스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30년까지 연간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21년 대비 42%, 2040년 71%로 줄여 최종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건설기계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국내 생산공장은 물론,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전 사업장의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그룹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도 올해부터 기후환경 대응 전략을 수립, 사업장 에너지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내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 해 11월 국내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사업장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롯데마트가 스마트영수증을 받으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적립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스마트영수증을 받으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적립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탄소중립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마트는 전자 영수증(스마트 영수증)을 발급받는 고객들에게 발급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를 제공해주는 적립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환경부는 다양한 친환경 소비 유형별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의 탄소중립 이행 강화를 장려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소비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이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로 전자 영수증 발급을 더욱 장려하고 환경 친화적인 쇼핑문화 조성에 앞장에 나선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롯데마트GO’를 통해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21년 한 해동안 롯데마트에서 발급된 전자 영수증은 총 133만여건으로, 총 4톤의 탄소를 절감한 바 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은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올해 1월 ESG팀을 신설하여 친환경 상품 개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탄소배출 저감 활동을 확대하고 공공 탄소저감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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