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퓨처넷, 영종도 리조트에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삼성전자-현대퓨처넷, 영종도 리조트에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6.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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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삼성전자·현대퓨처넷과 업무협약 체결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퓨처넷이 2023년 말 영종도에 들어서는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LED 사이니지(전자 광고판) 시스템을 구축한다.

삼성전자와 현대퓨처넷은 인스파이어와 함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미디어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퓨처넷은 인스파이어와 함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미디어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현대퓨처넷은 인스파이어와 함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미디어 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
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 복합 엔터테인먼트 소유·개발기업, 미국 모히건 그룹이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건설 중인 이 리조트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이자, 모히건사가 북미지역 외에 처음 진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구축을 목표로 1단계 리조트 시설에만 약 1조9000억원의 개발자금을 투입해, 1약 437만㎡ 부지에 1200실의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 공연장, 각종 컨벤션 시설, 쇼핑 아케이드, 실내 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장 목표는 2023년 10월이다.

삼성전자는 현대퓨처넷과 리조트 내 고품격 미디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리조트 내에 필요한 미디어 시설에 대한 설계, 제품 공급, 시공,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리조트 시설 전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LED(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현대퓨처넷은 삼성전자의 LED 사이니지 패널을 활용해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호텔·카지노·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에 전광판과 LED 월 등의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구축한다. 향후 약 4000㎡(1,200평) 규모의 차별화된 실감콘텐츠 전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인천공항 서편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개장한다. 사진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인천공항 서편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개장한다. 사진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영종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현대퓨처넷과 함께 LED사이니지 시스템을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디스플레이와 IT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미래형 공간을 선보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디지털 사이니지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향후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이용해 7000만명 이상의 잠재적 고객 확보라는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감염병 사태 전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40만4000개의 항공편과 7100만명의 국제여객과 840만명의 환승객이 이용하는 동북아시아 대표 공항 중 한 곳이었다.


신광렬 기자 singha1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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