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친환경 등 분야 20개사에 사업재편 승인
산업부, 미래차·친환경 등 분야 20개사에 사업재편 승인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6.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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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력법 시행 5년만에 300개사 돌파
미래차, 친환경, 디지털전환 신청 많아
규제유예, 금융·세제혜택 등 집중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친환경, 디지털서비스 등 분야의 20개사에 대한 사업재편을 승인했다.

산업부가 29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20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승인했다. 사진=이지경제
산업부가 29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20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승인했다. 사진=이지경제

산업부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20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재편승인기업수는 기업활력법이 시행된 이래 5년 만에 총 314개사로 늘어났다.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R&D·금융·컨설팅·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받게 된다(기업활력법 시행령 제2조).

최근에는 그린, 디지털전환 사업재편의 필요성에 다라 관련 기업들의 승인신청이 늘어났고, 실제 올해 사업재편 승인기업중 40개사중 31개사가 미래차, 친환경, 디지털전환 관련 기업이었다.

오늘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20개사는 미래차, 친환경, 디지털서비스 분야에 진출하며 1913억원을 투자하고 662명의 신규인력도 고용할 예정이다.

자동차 내장 소프트웨어에 주력하던 아이비스가 자율주행차 운영·관제시스템에 신규진출하고 엘티정밀이 자동차 단조부품의 기존 사업에 대해 전기차용 배터리냉각장치사업을 추가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향후 5년간 500개 업종별 핵심기업의 사업재편을 집중 지원해 산업생태계 전반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산업부 장영진 차관은 기업활력법이 전업종에 걸친 그린·디지털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법률로 그 역할이 진화되었다고 평가하며, 주력 제조업이 저탄소·친환경화되는 과정에서 기업활력법 사업재편제도가 더욱 중요한 산업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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