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효성중공업은 30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양 기관 간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한전의 전력 설비 예방 진단 기술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 분야 기술을 접목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유틸리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한전은 이를 위해 한전 내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국내 최초로 154킬로볼트(kV)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 체인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전은 효성중공업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예방 진단과 자산관리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한전과 힘을 모아 나갈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의 디지털 변환에 획기적인 지표를 마련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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