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가산IDC 신축공사 수주...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서 수상
DL건설, 가산IDC 신축공사 수주...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서 수상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7.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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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3000억 규모 가산IDC 신축공사 수주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서 우수기술 선정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DL건설이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3000억원(VAT 포함)이다. DL건설과 KT가 공동 수급하며, 이 중 DL건설의 지분은 약 1028억원이다.

DL건설이 서울 금천구에 설립될 데이터센터 가산IDC를 수주했다.  사진=DL건설
DL건설이 서울 금천구에 설립될 데이터센터 가산IDC를 수주했다. 사진=DL건설

해당 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345-48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 6518㎡ 규모다.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의 수전용량은 40메가와트(MW), IT 로드(Load)는 26MW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33개월로, 가산아이윌 데이터센터 내 인프라 구축은 KT, 운영은 kt cloud에서 담당한다. DL건설은 지난 2020년 ‘상암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에 이어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시공 분야에서도 활약할 전망이다.

이번 수주와 함께 DL건설은 kt cloud와 향후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대한 ‘전략적 상호 협력(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kt cloud 자체 혹은 외부 IDC(Internet Data Center) 개발 사업에 대한 부지 발굴/ 프로젝트 개발/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물류 사업에서 역량을 키웠던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 프리콘(Precon)/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함께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수주는 해당 분야에서 당사의 건설 기술 역량 및 그 의지를 입증하는 사례다. 앞으로도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기술혁신 공모전을 열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기술혁신 공모전을 열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6일 르엘캐슬 갤러리에서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해 우수기술 7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방식) 총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29건, DT/OSC 20건 등 총 123건의 기술이 접수됐고 이중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을 선정했다.

대상은 실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을 안내해주는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이 선정됐다. 금상은 PC 부재 연결 시 기계식 커플러(연결 장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건식접합 공법’이, 은상에는 고압의 물을 활용하여 소음과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워터해머 굴착공법’, 모바일 기반 현장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건설 협업 플랫폼’이 수상했다.

공모전의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업에는 총 94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을 비롯한 정기 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당사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우수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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