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승렬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업체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완료했다.
7일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달 3일 신기인터모빌과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300억원으로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이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신기인터모빌의 최대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과 경영권에 대해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대유에이피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60%, 30% 지분을 인수했다.
나머지 10%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대유홀딩스가 인수에 참여했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명실공히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스티어링휠 1위 업체의 기술력과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70년 설립된 신기인터모빌은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콘솔박스, 엔진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주력 공급해 왔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통해 대유에이피, 대유에이텍 등 자동차 부품사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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