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수출 확대…역직구· 케이박스 시범배송 인기
K-뷰티 수출 확대…역직구· 케이박스 시범배송 인기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7.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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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역직구 서비스로 중국 소비자 공략
올리브영-코트라, 케이박스로 中企 화장품 지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화장품의 수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최근 중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역직구 서비스를 시작했고 CJ올리브영은 코트라와 손잡고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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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역직구 서비스 시작를 시작했다.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직접 한국 방한이 어려운 외국 고객들을 위해 면세품 역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은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역직구) 서비스를 오픈하고, 중국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패션 등 다양한 한국 브랜드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

‘설화수’, ‘라네즈’, ‘헤라’, ‘메디힐’ 등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정관장’, ‘에버 콜라겐’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메트로시티’, ‘뽀로로’ 등 국산 패션·잡화 브랜드까지 총 53여개 브랜드의 인기상품 300여종을 판매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 온라인몰 페이지 내 ‘역직구 기획전 페이지’에서 역직구 상품을 한번에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추가 부담하는 배송비 없이 면세품을 편리하게 집앞에서 받아 볼 수 있고 신라면세점내 여러 이벤트를 통해 증정하는 S리워즈 포인트도 역직구 구매 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신라면세점은 역직구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중국 물류 플랫폼이자 알리바바 자회사인 ‘차이냐오(Cainiao Network)’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 소비자들의 집 앞까지 편리한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KOTRA와 손잡고 전개하는 K뷰티 구독 서비스 '케이박스' 대표 이미지. 회차별 케이박스 참여 브랜드 및 상품 소개 언박싱 영상 갈무리.jpg
CJ올리브영이 코트라와 손잡고 K-뷰티 구독 서비스 '케이박스'로 국내 중소 뷰티기업들의 해외수출을 돕는다.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코트라와 함께 화장품 수출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구독 서비스 ‘케이박스(K-BOX)’를 전 세계 31개국 바이어사(社)에 소개, 1년도 채 안 돼 220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케이박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코트라와 함께 K-뷰티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박스는 K뷰티 신진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한 체험 박스를 뷰티 관련 해외 바이어에게 연 3회 배송, 소개하는 사업이다.

올리브영과 코트라가 작년 9월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에 보다 쉽게 상품을 알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수출 활로를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손을 잡았다.

케이박스에는 40여 개의 체험 상품과 함께 각 브랜드 및 상품 소개서, 상품 이해를 돕는 언박싱 영상까지 함께 담아 작년 9월부터 올해까지 총 4회에 걸쳐 시범 배송됐다.

68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160개 화장품이 31개국 해외 바이어사를 만났고 누적 수출 상담 건수는 1년도 채 안 돼 220건을 돌파했다.

케이박스 상품군도 바이어 니즈를 반영해 매회 달라지고 있다. 당초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 위주에서 최근에는 색조와 바디용품, 핸드크림까지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케이박스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까지 누적 100개의 K-뷰티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코트라는 국가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K뷰티에 관심이 있는 해외 바이어 풀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윤규 CJ올리브영 경영지원실장(경영리더)은 “중소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넘어, 수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뷰티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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