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만8천632명…‘더블링’ 현상 이어져
신규확진 6만8천632명…‘더블링’ 현상 이어져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7.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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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급증 130명…사망 55일만 최다, 31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21일 7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1주일새 급증했고 사망자수는 55일 사이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사진=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빠른 속도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21일 7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5월 초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사진=김성미 기자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632명 늘어 누적 1907만7659명이 됐다고 밝혔다.

21일 신규 확진자 중에서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이었고, 지역감염은 6만8309명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17일 이후 닷새째 300명 이상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8822명, 서울 1만5379명, 부산 3797명, 인천 3710명, 경남 3564명, 경북 2900명, 충남 2641명, 대구 2287명, 전북 2257명, 충북 2169명, 강원 2140명, 울산 1871명, 대전 1843명, 전남 1631명, 광주 1597명, 제주 1471명, 세종 528명, 검역 25명이다.

목요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1170명)보다 2538명보다 줄며 6만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 수는 이달 18일(7만3573명)부터 전날까지 사흘째 7만명대였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줄었다가 주초에 급격히 늘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다소 정체·감소하는 흐름을 보이는데, 이런 패턴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1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은 계속됐다.

1주일 전인 14일(3만8865명)의 1.77배, 2주일 전인 7일(1만9302명)의 3.56배로 증가했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이번주 들어서는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 수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일 코로나19 병상을 4000여개 추가로 확보하고,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로 확대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21일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보다 23명 많은 130명으로, 1주일 전인 14일(65명)의 2배였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4명 많은 3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5월27일(36명) 이후 55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였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17명(54.84%)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7명(22.58%)으로 그 다음이었다. 60대와 50대에서 각 3명, 40대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2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8.2%(1432개 중 260개 사용)로, 전날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2.5%포인트 증가한 34.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4.3%포인트 상승한 31.5%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2만9005명으로, 전날보다 2만5936명 늘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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