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 중화권 역직구 판로개척에 팔걷어...현대百면세점·티몬
유통家, 중화권 역직구 판로개척에 팔걷어...현대百면세점·티몬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09 14: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중화권 공략 역직구몰 ‘H.글로벌몰’ 개점
​​​​​​​티몬, 국내 브랜드 해외진출 돕는다…中 역직구 서비스 강화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과 티몬 등 유통가가 코로나19로 국내 방문이 쉽지 않은 중화권 소비자 공략을 위한 역직구 판로개척에 팔을 걷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외 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국산 면세품 역직구몰을 선보였다. 온라인쇼핑몰 티몬도 중국 역직구 판매 서비스를 강화하며 K-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9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외 고객들을 위한 역직구몰 ‘H글로벌몰’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외 고객들을 위한 역직구몰 ‘H글로벌몰’을 오픈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해외 고객들을 위한 역직구몰 ‘H글로벌몰’을 오픈했다. 사진=현대백화점

해외 현지 외국인 고객들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K-패션·뷰티·건강기능식품 등 200여 개의 국내 브랜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면세 채널이다. 이곳에서는 면세업계 최대 규모인 1만5000여개 상품이 판매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H글로벌몰’에 고급 화장품 브랜드 후와 설화수를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 등 중화권 고객에 인기있는 국내 브랜드 200여개를 선별해 입점시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역직구몰 확대와 현지 고객 맞춤 전략으로 해외 현지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업도 검토 중이다. 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향후 역직구몰 내 입점 브랜드 및 상품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역직구몰 사이트 개점으로 해외 현지 고객들이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 상품들을 보다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 거주 외국인 고객들에게 자사몰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였다. 내국인 고객 전용 여행 멤버십 서비스 ‘클럽트래블’은 쇼핑·여행·문화생활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까지 클럽트래블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멤버십 등급 업그레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클럽트래블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 ‘에이치 포인트’(H.Point)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티몬은 8일 ㈜D20(디이공) , ㈜팔콘이엔엠과 서울 명동  D20한중라이브커머스센터에서 열린 ‘명동 글로벌센터 개관 및 K-상품 국내·해외 유통 협력’ 협약식을 갖고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티몬은 ㈜D20 , ㈜팔콘이엔엠과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티몬
티몬은 ㈜D20 , ㈜팔콘이엔엠과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티몬

이날 3사는 ▲국내 유망 브랜드·상품의 중국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시장 진출과 ▲역직구 상품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먼저 티몬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라이브커머스 기능을 갖춘 중국 최대의 숏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중국 틱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활동 중인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보유한 디이공이 티몬과 함께 상품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하고, ㈜팔콘이엔엠이 콘텐츠 제작과 역직구 사업의 판매와 운영 지원을 맡아 중국 플랫폼 내의 티몬 공식몰을 통해 판매하는 형태다.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중국의 판로를 개척하고 싶은 티몬의 파트너들은 중국 플랫폼 입점, 마케팅 및 물류 준비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사업성을 초기 테스트해볼 수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상품은 화장품, 가공식품, 의류 등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티몬 파트너사를 비롯해 티몬의 브랜드풀필먼트로 발굴·성장한 유망 브랜드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돕는 것이 플랫폼으로서 티몬이 지향하는 역할”이라며 “3사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K-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