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6조원 반려동물 시장에 ‘도전’
유통업계, 6조원 반려동물 시장에 ‘도전’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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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뉴트리플랜, 펫푸드 사업 강화…반려묘용 간식 내놔 
​​​​​​​생활공작소,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펫 전용 용품 4종 출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이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2010년 17.4%에서 작년 27.7%로 크게 늘었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이처럼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졌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40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27년에는 6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펫푸드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선점에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반려묘용 제품으로 펫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낸 식품업체중 하나다. 

동원F&B는 반려묘용 제품으로 펫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낸 식품업체중 하나다. 사진=동원F&B
동원F&B는 반려묘용 제품으로 펫푸드 시장에 도전장을 낸 식품업체중 하나다. 사진=동원F&B

동원F&B는 2014년 펫푸드 전문 브랜드 ‘뉴트리플랜’을 런칭하고 다양한 반려묘용 펫푸드를 선보여왔다.

이달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에는 새로운 반려묘용 프리미엄 습식캔 ‘디쉬’ 3종을 내놨다.

‘디쉬’는 국내 참치캔 1등 브랜드 ‘동원참치’와 30년 이상 펫푸드를 만들어온 동원F&B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람이 먹는 식재료와 동일한 원료를 담아 만든 반려묘 간식이다. 

사람이 먹어도 되는 수준의 안전성 100% 휴먼그레이드 제품을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이 직접 잡은 신선한 참치로 만들어 신선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디쉬’ 3종은 ‘흰살참치’와 ‘흰살참치&연어’, ‘흰살참치&닭가슴살’ 등으로 구성됐다. 

펫푸드 전용 설비를 갖춘 국내 자체 공장에서 1캔당 2억마리(설계치 기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어 반려묘의 장 건강과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앞서 동원F&B는 반려동물 시장이 발달한 일본에 991년부터 30년간 6억개 이상의 펫푸드를 수출해온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려묘 습식캔을 국내외에서 연간 4000만개 이상 판매하며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았다.  

동원F&B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펫푸드 시장 선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도 다년간 축적된 경험를 바탕으로 펫 전용 용품 4종을 출시하고 반려동물 시장 진출에 본격 진출한다.

생활공작소의 펫 전용 용품 4종. 사진=생활공작소
생활공작소의 펫 전용 용품 4종. 사진=생활공작소

생활공작소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생활양식을 반영하기 위해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또한 ‘안전한 성분으로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에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바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고민을 담아 다양한 펫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용품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반려동물 전용 청소용품 ‘펫 집착 청소포’와 ‘펫 털 클리너’, ‘펫 타올’,  ‘펫 탈취제’ 등 총 4종이다.

‘펫 집착 청소포’는 집안 구석구석 반려동물의 털부터 각질,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점착식 청소포다. ‘펫 털 클리너’는 구석 깊이 박혀 진공청소기로도 제거가 힘든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까지 손쉽게 제거해 주는 제품이다. 

‘펫 타올’은 부드러운 초극세사 섬유로 반려동물의 피부를 자극없이 보송하게 말릴 수 있다. ‘펫 탈취제’는 공기 촉매 방식으로 악취를 분해해 대소변 냄새를 효과적으로 잡는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새로 선보인 반려동물 제품 외에도 앞으로 반려동물가족과 반려동물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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