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8천574명 확진, 전일比 2천229명↓
17만8천574명 확진, 전일比 2천229명↓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8.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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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 지속, 전주의 1.3배…해외유입 633명, 역대 최다
수도권 확진자 수 7만810명…위중증 470명, 사망 61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8574명 늘어 누적 2186만12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1만4000여명 줄어든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날. 사진=신광렬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여행객들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날. 사진=신광렬 기자

17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33명으로, 코로나19 유행 후 가장 많았다. 그동안 최다였던 이달 9일의 615명보다 18명 많고, 전날의 567명보다 66명 많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다녀온 내국인이 늘어난데다 국내 여행을 온 외국인이 증가한 영향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7만7941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4만2435명, 서울 2만8375명, 경남 1만1631명, 부산 1만1151명, 경북 1만125명, 대구 9933명, 인천 9222명, 충남 8358명, 전남 7591명, 전북 6983명, 광주 6737명, 충북 6306명, 대전 6070명, 강원 5639명, 울산 4210명, 제주 2357명, 세종 1416명, 검역 35명이다.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급증했던 전날(18만803명)보다 2229명 줄었지만, 여전히 방역당국이 예측한 이번 재유행의 정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형성한 뒤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이달 10일(13만7193)의 1.30배, 2주일 전인 3일(10만7853명)의 1.66배다.

수요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4월 6일(22만4784명) 이후 19주 사이 가장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많은 470명으로 이틀째 400명대였다. 15일 563명에 비하면 규모가 다소 줄었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호전되거나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감과 그 규모는 신규 확진자 수에서 1∼2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데,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지 않고 있는 만큼 다시 증가세가 될 우려가 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복수의 연구팀은 다음 달 초 830여명∼920여명 수준에서 이번 유행의 하루 최다 위중증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다음달 초 하루 100∼140여명이 정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5.4%(1790개 중 813개 사용)로 전날(43.7%)보다 1.7%포인트(p) 증가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5%로 전날(61.1%)보다 0.6%p,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3.8%로 전날(44.5%)보다 0.7%p 각각 낮아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770개소가 있으며, 이중 호흡기 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진료기관은 9981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61명으로 직전일보다 19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32명(52.5%), 70대가 16명(26.2%)이었으며 60대 16명, 50대 4명, 10대 1명이었다. 이날 10대 사망자가 1명 늘어나며 누적 15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1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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