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출시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출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8.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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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존 카드를 앱에 등록해 결제
올해 발행 규모 3조 5천억원으로 확대
9월엔 10% 할인율, 최대 100만원 충전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기존 보유카드에 충전해 사용하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출시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신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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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8월 29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출시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하 카드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신용·체크)를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앱에 등록해 상품권을 구매(충전) 후 실물 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신규 상품권이다. 2009년 출시당시 200억원 수준으로 시작해 ‘22년에 3조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전통시장·상점가·골목형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 종이형태의 상품권으로 첫 출발했다. 2019년 QR방식의 ‘모바일상품권’이 출시에 이어 이번에 앱을 활용한 새로운 카드상품권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성과 선택권이 보다 넓어지게 됐다.

카드상품권은 소비자의 소비패턴 및 결제 수단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의 일환이다. 전통적 주 고객층인 장·노년층뿐만 아니라 2030세대도 찾는 시장을 만들어 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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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8월 29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출시한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카드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24시간 언제든 비대면 구매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새로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여러 개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다.

BC카드(8.29), 농협·하나·현대·국민·삼성·신한카드(9.1) 등 주요 카드사들이 참여하며, 올해 말까지 롯데·카카오 등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소득공제 혜택도 별도 절차없이 자동 적용된다. 40%의 소득공제율로 최대 1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해당카드 사용실적에 그대로 포함되기 때문에 포인트 적립, 할인 등 해당 카드 고유의 각종 혜택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혜택은 할인율 10%로 기존 종이상품권 5%보다 2배의 할인율 적용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명절이 있는 이번 9월은 최대 100만원까지 구매한도를 확대했다.

중기부는 올해 카드상품권은 1조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발행규모를 더욱 늘릴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8월 29일(월)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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