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1 서울모터쇼에서 오는 5월 판매를 시작하는 ‘뉴체어맨 H'를 최초로 공개하고 자사의 대표 세단 체어맨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뉴체어맨 H’는 플래그십 모델인 1세대와 정통 클래식 세단을 새롭게 정의한 2세대 ‘체어맨 H’에 이은 3세대 모델로 쌍용자동차의 제품철학을 반영하고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뉴 클래식 디자인을 적용했다.
‘뉴체어맨 H’는 인스투르먼트 패널(Instrument Panel)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디자인 했고 각종 컨트롤 스위치도 운전자가 조작이 용이하도록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각도로 최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상단에 배치했다.
이밖에도 안전기능이 강화된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 속도감응식 파워스티어링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슈퍼비전 클러스터, 앞좌석 통풍시트, 스마트키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크게 강화됐다.
이와 함께 이날 쌍용차는 ‘SUT1’, ‘W Summit’, ‘KEV2’, ‘코란도C EV’ 등 4종의 콘셉트카도 함께 공개했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SUT1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Pick-up)의 장점을 고루 살린 양산형 콘셉트카로 지난 2003년 ‘무쏘스포츠’, 2006년 ‘액티언스포츠’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트럭의 맥을 잇는 3세대 모델이다.
‘W Summit’은 체어맨W 리무진을 기본으로 VIP를 위한 새로운 공간 미학을 제시한 대형 프리미엄 세단이고 전기차 ‘KEV2’는 120kW급 전기 모터와 35kWh 35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속도 150㎞/h로 총 180㎞의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New Change, New Challenge(새로운 변화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1500㎡의 전시장에 총 11대의 차량과 4대의 엔진을 전시 한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