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농심, ‘자원순환의 날’ 수상 영예 안아
GS리테일·농심, ‘자원순환의 날’ 수상 영예 안아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9.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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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환경부장관상-농심, 국무총리 표창
농심 포레스트 키친, 서울 100대 레스토랑 선정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GS리테일과 농심이 ‘제14회 자원순환의 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S리테일은 친환경 랩 전환, 폐식용유 재활용, 음식물쓰레기 감축, 아이스팩 재활용 등 다양한 노력의 결실로 자원순환 유공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농심은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 용이성 향상,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매년 9월 6일을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GS리테일이 음식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재생퇴비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음식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재생퇴비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의 일상생활 속 친환경 활동들 ‘자원순환의 날’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GS리테일은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활동 및 지속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S리테일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실천은 폴리염화비닐(PVC)랩 사용량 감축과 아이스팩 선순환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감축 및 퇴비화, 폐식용유 재활용, 리사이클 센터 운영, 생활폐기물 재활용 등이다.

특히 고객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GS더프레시가 사용하는 포장용 PVC(폴리염화비닐) 랩을 친환경 폴리올레핀(PO)랩으로 대체해 GS더프레시 전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폐기하는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해 점포에 공급하고 다시 고객에게 무상 제공하는 방식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리테일은 미생물 발효 촉매 분해를 이용한 음식물 처리기 도입 및 미생물 액상발효방식 처리기를 추가해 GS더프레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의 84%를 감축했고, 일반 음식물의 일부를 퇴비 공장으로 운반하여 90% 이상 재활용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일상생활 속 사람들이 조금 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선순환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상무)은 “불필요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전개하는 등 기업의 책임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농심
사진=농심

농심은 ‘자원순환의 날’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농심은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 용이성 향상,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농심은 최근 3년간 총 2500여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했다. 주요 라면의 포장 필름 두께와 폭을 줄여 총 사용량을 10% 가량 절감했으며, 일부 제품은 묶음 포장을 띠지로 교체해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재질 개선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농심은 주요 컵라면의 재질을 PSP에서 종이로 변경했다 생생우동용기와 무파마탕면 등도 재활용이 더욱 수월하게 포장 방식을 바꿨다.

자원 재활용 촉진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농심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재활용업체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산수 페트병을 재생해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농심은 식품업계 최초로 오징어짬뽕 큰사발면 뚜껑에 재생 페트 필름을 사용했으며, 이어 새우깡 블랙의 포장재에도 이를 적용했다.

한편, 농심이 운영하는 완전채식(비건) 식당 포레스트 키친은 서울 100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가 발표한 ‘2022 테이스트 오브 서울(Taste of Seoul) 100선’에 포레스트 키친이 선정된 것으로  이중 채식 레스토랑은 총 9개다.

테이스트 오브 서울 100선은 서울시가 국내·외 미식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선정·발표하는 것이다. 서울의 맛을 집중 조명해 세계적인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고 서울 관광문화의 격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심사 기준으로는 글로컬리즘(세계화+지역화), 화제성, 전문성 등을 반영한다.

포레스트 키친은 비건 푸드로 고객의 힐링과 지구 환경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담아 올해 5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문을 열었다.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비건 여부를 떠나 요리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레스토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레스토랑 오픈 세 달여 만에 서울을 대표하는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것은 Forest Kitchen의 완성도 높은 요리와 서비스가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며, 비건 레스토랑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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