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 앞선 삼성·SK지오센트릭
친환경 경영 앞선 삼성·SK지오센트릭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9.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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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타고니아와 손잡으며 친환경 행보 확대
SK지오센트릭, 도로公·삼다수와 페트병 수거 이벤트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삼성전자와 SK지오센트릭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하며 친환경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한국도로공사, 제주삼다수와전국 205개 휴게소에서 페트병 수거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환경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사진=삼성전자
친환경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사진=삼성전자

그동안 비스포크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착한 의류케어’를 지속해서 선보여온 삼성전자가 파타고니아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하며 친환경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타고니아와 세탁 시 의류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54% 줄이는 세탁 코스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양사는 지난해 7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특히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약 35%가 세탁 시 합성 섬유에서 배출된다는 점에 주목,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 버블(EcoBubble)’ 기술을 활용한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바다로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코 버블은 세제를 녹여 만든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에 빠르게 스며들어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옷감의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해준다.

삼성전자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공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10월 중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향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및 에너지 고효율 기술 혁신을 통해 삶을 향상시키고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제주삼다수-SK지오센트릭이 진행하는 이벤트 포스터. 포스터=SK지오센트릭
한국도로공사-제주삼다수-SK지오센트릭이 진행하는 이벤트 포스터. 포스터=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은 한국도로공사, 제주삼다수와 이달 18일까지 전국 205개 휴게소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인증샷 공모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는 휴게소에서 투명 페트병을 버리며 할 수 있다. 내용물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의 라벨을 떼고, 휴게소에 설치된 투명 PET전용수거함 또는 압축기에 버리는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사진은 수거함에 부착된 포스터 QR코드를 스캔 후 업로드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 된다.

추첨을 통해 친환경 피크닉세트(10명), 페트병제작 고래인형(100명), 커피 기프티콘(400명) 상품이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제주삼다수,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21년부터 투명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홍보하고, 폐자원 선순환 구축을 위해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투명 페트병은 별도로 분리 배출하면 추후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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