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냉장고對김치냉장고로 ‘격돌’
삼성·LG, 냉장고對김치냉장고로 ‘격돌’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9.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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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獨 소비자매체 평가 석권 ‘3년째 1위’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화려한 새라인업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대격돌을 예고했다.

양사가 고품질, 고사양으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 매체가 진행하는 평가에서 1~2위를 석권했다. LG전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이날부터 순차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9일 비스포크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StiWa)’에서 진행하는  ‘상냉장ㆍ하냉동(BMF, Bottom Mounted Freezer) 냉장고’ 평가에서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독일서 '최고' 평가를 받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 이미지(왼쪽부터 RL38A776ASR, RB38A7B6AS9) 사진=삼성전자
독일서 ‘최고’ 평가를 받은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 이미지(왼쪽부터 RL38A776ASR, RB38A7B6AS9) 사진=삼성전자

스티바는 9월 독일에서 판매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총 10개 모델을 평가했다.

그 결과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개 모델(RL38A776ASR·RB38A7B6AS9)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 제품들은 평가 모델 중 유일하게 종합 평가 결과에서 ‘매우 우수(Sehr gut)’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스티바가 매년 진행하는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냉장·하냉동 제품은 유럽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삼성 냉장고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

이번 스티바 평가에서 1·2위에 선정된 삼성 냉장고는 총 7개 평가 항목 중 냉장 성능·냉동 성능·에너지 효율·온도 안정성·소음·고장 대응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사용성 항목에서도 ‘우수’를 받아 2018년 이후 삼성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이번 스티바 평가를 포함해 유럽의 다양한 소비자 전문 매체로부터 잇따라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차별화된 제품력이 곧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신뢰를 얻고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 9종을 이날부터 순차 출시한다. 

모델이 402리터 용량 스탠드식 신제품(사진 왼쪽)과 1도어 냉장・냉동・김치 전용 'LG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모델이 402리터 용량 스탠드식 신제품(사진 왼쪽)과 1도어 냉장・냉동・김치 전용 'LG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의 증가 추세에 따라 이번 신제품에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스탠드식 신제품(대표 모델명 Z402MEE151)은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와 함께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일체감을 준다. LG 업(UP)가전의 첫 번째 김치냉장고로 LG 씽큐(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또 ▲위쪽 칸에서 좌우 공간 온도를 따로 설정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하는 다용도 분리벽 ▲입체냉각·쿨링케어·냉기지킴가드 등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뉴(New) 유산균김치+ 기능 등을 갖췄다.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최적의 온도·시간으로 익혀주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편의성도 계승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LG전자는 고객이 보관 목적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1도어 김치·냉장·냉동 전용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고객이 제품 전면을 터치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고, 문 여는 방향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좌우로 바꿀 수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는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이 주방 인테리어까지 생각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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