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는 지금] DL건설 ‘현장안전캠페인’…대우 ‘발코니음악회’
[건설업계는 지금] DL건설 ‘현장안전캠페인’…대우 ‘발코니음악회’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9.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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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 개소
DL건설, 현장 안전 캠페인 ‘Self Work-Stop’ 전개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현충원 봉사활동
대우건설, 푸르지오 입주민 위한 ‘발코니 음악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일(화)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을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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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20일(화)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을 개소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개소식에 앞서 홍현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재작년에 후원해 개소한 ‘밀알 일산점’을 방문해 물품 분류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하며 근로장애인을 격려했다.

‘굿윌스토어 밀알탄현점’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 1억원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의 수익금을 더해 개소 후 2년만에 자력으로 설립한 첫 점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운영중인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2명을 포함 총 2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소한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4명을 포함해 총 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굿윌스토어의 설립취지에 공감해 2017년부터 연 2회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물품기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만4000여점이 넘는 물품들을 기증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자료] DL건설, 현장 안전 캠페인 ‘Self Work-Stop’ 전개…“위험하면 잠시 ‘멈춤’”_2.jpg
DL건설이 위험하면 즉시 멈추는 문화조성을 위해 ‘Self Work-Stop’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DL건설

DL건설은 최근 현장 안전 캠페인 ‘Self Work-Stop(셀프 워크 스톱)’ 행사를 전개했다.

해당 캠페인은 현장 구성원 모두가 고위험 상황을 목격할 경우 잠시 작업을 멈추고 안전을 확보한 뒤 작업을 재개하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위험하다면 누구든 작업을 멈출 수 있는 현장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내 ‘중대재해 제로(Zero)’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실시간 소통 창구를 통해 현장 내 위험 사항에 대한 공유 및 작업 중지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사 안전 PM(Project Manager) 또한 직접 모니터링하며 안전 현황에 대한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한 안전 문화 정착을 이끌어 내기 위해 포상 이벤트를 함께 전개했다. 지난 7월부터 2회에 걸쳐 진행된 포상 이벤트는 각 회차별 ▲솔선수범 현장(현장 과일빙수 제공) ▲솔선수범 직원(아이스크림 케익 기프티콘 제공) 선발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진행했던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식’과 그 맥을 함께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작업중지권’이란 현장 근로자에게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하는 조치를 취한 후 작업을 재개할 수 있는 권리다. DL건설은 선포식을 통해 대표이사를 포함한 각 현장별 관리자들이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이라면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현장을 멈출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현충문 앞에서 봉사활동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jpg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이 묘역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롯데건설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이한 롯데건설이 이달 17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66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국군의 날을 앞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헌화 및 비석 닦기, 시든 꽃 수거와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934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현충원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건설업 특성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는 시설개선(집수리) 봉사활동인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 사회공헌 활동은 롯데건설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금의 3배의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3 매칭 그랜트 제도로 조성한 ‘샤롯데 봉사 기금’을 활용해 진행한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발코니 음악회 현장 02.jpg
대우건설이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를 열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이달 17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철산센트럴푸르지오에서 입주민들을 위한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입주 1년 차 푸르지오 단지를 대상으로 한 야외 음악회로서, 각 세대 내 발코니에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인문화재단 상주 전문예술단체인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를 펼쳐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휘자, 현악기, 밴드로 편성된 금번 발코니 음악회는 클래식 장르는 물론 영화 ‘겨울왕국’ OST,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삽입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연주곡을 선택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발코니 음악회는 10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베뉴에서 한 차례 더 개최되며, 향후 관악기를 더한 중편성 규모로 오케스트라 공연이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이 잘 마무리되었다.”면서 “입주 후에도 고객의 생활 편의와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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