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K-밀키트’로 해외진출 가속
프레시지, ‘K-밀키트’로 해외진출 가속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09.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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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생산 제품으로 싱가포르 최대 식품전시회 출품
​​​​​​​미트프리 ‘채식’ 백년가게 간편식 출시로 해외 공략 속도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프레시지가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프레시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생산한 간편식을 동남아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 ‘싱가포르 식품 박람회(FHA Food & Beverage)’에서 처음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된 이 행사에는 전세계 3500개사가 출품하고 5만5000여명이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프레시지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식품 제조·유통사 ‘에스엘푸드(SL FOOD)’와 협업해 싱가포르 특성을 고려해 현지 생산한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

프레시지가 싱가포르에서 생산한 간편식 4종.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가 싱가포르에서 생산한 간편식 4종. 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가 ‘싱가포르 식품 박람회’에서 선보인 간편식 4종은 제육볶음과 소불고기, 부대찌개, 매운닭갈비 4종이다. 1인가구 비중이 높은 현지 특성을 고려해 소포장과 장기보관이 가능한 냉동 제품으로 기획됐다.

싱가포르는 문화 다양성과 소득 수준이 높아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많은 식품기업들이 주목하는 시장이다. 

프레시지는 올해 7월부터 현지 대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인 ‘쇼피’, ’라자다’, ‘큐텐’ 3사에 상품을 입점하며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현지 원물을 활용한 생산 제품을 점진적으로 20종까지 늘려 동남아 주변국까지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찬호 프레시지 해외수출 담당자는 “동남아 최대 박람회에 해외 현지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것에 의의가 크다“며 “프레시지의 간편식 기획,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한식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지는 국내외 채식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고기 없이 맛집 조리법을 구현한 채식 ‘백년가게’ 간편식 5종도 새로 선보였다.

백년가게 대박생고기김치찌개의 채식 ‘두부 김치찌개’. 사진=프레시지
백년가게 대박생고기김치찌개의 채식 ‘두부 김치찌개’. 사진=프레시지

새로 선보인 백년가게 채식 간편식 5종은 해물과 각종 야채로 찌개의 감칠맛을 낸 ‘미트프리’ 제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도록 국가별 통관이 용이한 미트프리 상품으로 기획되었다.

새 채식 간편식 제품은 대박생고기김치찌개의 레시피로 맛있게 볶은 김치와 두부를 가득 넣은 ‘두부 김치찌개’와 구수한 된장에 우렁과 대파를 넣어 강된장식으로 만든 토속식당 ‘우렁 된장찌개’, 진한 장맛에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함을 살린 토속식당 ’고깃집 된장찌개‘, 몽글한 순두부와 해물, 각종 야채를 담은 동화가든 대표메뉴 ‘짬뽕순두부’, 해장에 좋은 북어와 청양고추로 맛을 낸 동화가든 ‘얼큰해장순두부’ 등 5종이다.

이들 신제품 5종은 올해 4분기 중 미국와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가든 ‘짬뽕순두부’과 ‘얼큰해장순두부’와 같은 수출전용 상품 외에 대박생고기김치찌개의 ‘두부 김치찌개’와 토속식당 ‘우렁된장찌개’, ‘고깃집 된장찌개’는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최진혁 프레시지 부장은 “해외 소비자의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수출에 용이한 간편식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외 소비자들이 한식 간편식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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