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 컨설팅 박차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中企 맞춤 컨설팅 박차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09.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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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中企 10개사 대상 컨설팅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등 중소기업 문제 해결
상반기 20개 中企 82개 과제 수행…37.5억원 재무성과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포스코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 조직인 ‘동반성장지원단’이 본격적인 하반기 활동에 나선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는 8월 29일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하고 활동을 개시했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비용절감과 생산품질 향상에 성공한 신일인텍을 방문한 모습. 사진=포스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비용절감과 생산품질 향상에 성공한 신일인텍을 방문한 모습. 사진=포스코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직접 중소기업을 찾아 설비관리와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컨설턴트들은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원기업의 가려운 부분을 적재적소 파악하고 컨설팅해 수혜기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만족도도 높았다.

2021년 3월 활동을 시작해 한 해 동안 총 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2건의 과제를 발굴, 컨설팅을 진행했다. 총 7명의 컨설턴트가 무려 250회 현장을 방문하고 856회의 심층면담과 500건의 지도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판로 지원에 따른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 총 37억5000만원에 이른다. 작업환경과 안전 위해요소 개선,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비재무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후속 개선과제를 진행 중인 기업들도 혁신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장기적인 컨설팅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는 총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각 기업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구체화하고, 내년에는 최종 개선안을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활동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코 공급망 강건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컨설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용태 (주)정진이엔티 대표는 “회사가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단의 컨설팅을 받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회사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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