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고공행진에 유통家 ‘알뜰’ 기획전 ‘활황’
물가 고공행진에 유통家 ‘알뜰’ 기획전 ‘활황’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9.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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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뜰장터’·’로켓프라이데이’…인기 신선식품 특가 판매 
롯데마트, 반값 ‘절임배추’ 행사 금값 된 배추 김장 부담 줄여
세븐일레븐 초저가 브랜드 굿민, 착한 가격 ‘굿민흰우유’ 출시
​​​​​​​현대百, 30일부터 ‘정기 세일’…물가부담 줄이고·피해농가 도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물가고공행진에 온오프라인 유통가가 활발한 알뜰한 장바구니 행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월과 7월에 각각 6.0%, 6.3%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에도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쿠팡은 팡이 신선식품 파격 할인 행사를 열고, 롯데마트는 김장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절임배추 특가 판매에 들어간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을 통해 저렴한 흰우유를 선보인다.

또 현대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쿠팡은 치솟는 밥상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신선식품 파격 할인 행사를 연다.  이미지=쿠팡 
쿠팡은 치솟는 밥상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신선식품 파격 할인 행사를 연다.  이미지=쿠팡 

쿠팡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각종 신선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알뜰장터’와 ‘로켓프라이데이’을 연다. 

매달 한 주를 정해 화·수·목요일 3일간 열리는 ‘알뜰장터’는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신선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로 매일 오전 7시 7개를 새롭게 선정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미국산 냉동 대패 우삼겹 600g, 7900원 ▲경북 영주 소백산 당도선별 사과 1.5kg, 6900원 ▲급랭 자숙 전복 5미(220g) 1팩, 6400원 등이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로켓프라이데이’는 오전 7시 4개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판매한다. 주말 먹거리를 고민하는 고객은 ‘로켓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저렴하게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  

이 두 행사는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와우회원은 과일, 야채, 정육, 수산물 등 신선식품을 새벽배송 또는 당일배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가 상품은 1인 최대 2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보다 알뜰한 장보기를 원하는 고객분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쿠팡 로켓프레시를 통해 다양한 인기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전년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전년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전년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진=롯데마트

올해 농자재 가격, 유가, 인건비 등의 재배 비용 상승과 더불어 폭염, 폭우에 따른 생육 부진 및 무름병 발생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물량 부족 상황이 이어지며 배추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정보(aTKAMIS)에 따르면 9월 23일(금)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9544원으로 9월 초 대비 29%, 평년 대비 63%가량 비싸다. 배추 가격 폭등은 김장을 하는 것보다 사먹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 되었고, 시중에 판매되는 포장김치 물량 부족 현상까지 야기했다. 더불어 매년 김치를 담가 먹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 올해는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김장을 앞두고 치솟는 배추 가격에 걱정인 고객들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지금까지는 ‘절임배추’ 고객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나, 기록적인 배추가격 상승에 불안한 고객을 위해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절임배추는 ‘해남 향토 절임배추(20kg)과 ‘산지뚝심 영월 절임배추(20kg)’ 두가지로, 각 3만9900원, 4만59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절임배추 20kg 기준 8~12 포기가 포장되며, 현재 시세의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배추수령은 11월 10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장에서 가능하다.

두 품목 모두 롯데마트 자체 품질/위생 현장점검을 통과한 100% HACCP(해썹) 인증 제품이며, 200톤 물량을 준비했다. 해남과 영월에서 11월에 출하될 배추는 8월부터 재배되어 현재 출하되는 고랭지 배추에 비해 기후 피해가 적기에 출하량이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과 더불어 200톤의 대량 물량을 사전 협의해 현재 시세 대비 대폭 낮은 수준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롯데마트 매장의 ‘도와드리겠습니다’ 센터에서 접수하면 11월 10일(목)부터 12월 7일(수)까지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을 통해 ‘굿민흰우유(900㎖)’를 선보이며 생활 물가잡기에 힘을 보탠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을 통해 ‘굿민흰우유(900㎖)’를 선보이며 생활 물가잡기에 힘을 보탠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상품 브랜드 ‘굿민’을 통해 ‘굿민흰우유(900㎖)’를 선보이며 생활 물가잡기에 힘을 보탠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최근 우유 가격 인상 분위기 속에 생활 밀착형 상품인 흰우유를 시중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굿민흰우유는 깨끗한 1A원유를 질소 충진 공법으로 담아 신선함을 강조했으며, 유지방을 3.6% 함유해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굿민흰우유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롯데카드로 ‘굿민흰우유’ 구입시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초저가 장보기 브랜드 ‘굿민’을 론칭하며, 합리적인 가격에 ‘계두콩삼(달걀, 두부, 콩나물, 삼겹살)’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생활용품 시리즈 마스크, 물티슈, 화장지를 선보인 바 있다. 첫 번째로 출시한 ‘계두콩삼’은 출시 직후부터 관련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지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삼겹살이 속한 냉동육류 매출은 무려 10배 가까이 늘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물가 인상이 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가운데, 굿민을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가을 정기 세일 대표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가을 정기 세일 대표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 전환 이후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2일, 8일부터 9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다음달 15일에서 16일까지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세일기간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해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고물가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못난이 야채’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를 증정하고,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를 증정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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