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기관·협회, 3천730여 금융회사 참여
4일부터 전국 76개 현장창구에서 예약 접수
온라인 플랫폼 ‘새출발기금.kr’서 신청 가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최대 30조원, 19개 금융기관·금융협회가 참가하는 ‘새출발기금’이 오늘 출범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과정에서 피해가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기술보증기금,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손해보험협회, 신용보증기금, 은행연합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19개 금융협회·금융기관이 참여한다.
4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캠코 양재타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를 위한 ‘새출발기금’ 출범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새출발기금 업무협약은 지난 수 개월간 새출발기금·신용회복위원회와 각 업권·기관 간의 끊임없는 협의·소통을 통해 마련됐으며 새출발기금의 지원대상, 지원내용, 채무조정 방식 및 절차, 채권 매입가격 등 기금 운영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각 금융협회는 현재 협약가입 대상 3730여개의 금융회사의 동의서 취합을 마무리하고 있다.
새출발기금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채무조정 신청을 원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무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 전국 76개소에 준비된 오프라인 현장창구 방문을 통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현장창구 방문을 통한 신청시에는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문의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신분증 등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플랫폼(새출발기금.kr)을 통해 신청할 경우 온라인 플랫폼 접속 전에 본인확인, 채무조정 대상 자격, 채무조정 신청에 필요한 사항을 미리 준비하면 된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