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대신 술 충전…맥주파는 ‘도깨비만두바’
휘발유 대신 술 충전…맥주파는 ‘도깨비만두바’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10.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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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유소, 비비고만두, 이색 팝업스토어 눈길
SK 주(酒)유소, 휘발유 대신 ‘술’ 충전 주유소
CJ제일제당, 제주맥주와 협업 ‘도깨비 만두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만두 등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는 CJ제일제당의 ‘도깨비 만두바’, 휘발유 대신 술을 충전하는 ‘SK 주(酒)유소’ 등 색다른 팝업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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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는 국내 수제 맥주기업 제주맥주와 손잡고 ‘도깨비 만두바’를 연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국내 크래프트(수제) 맥주기업 제주맥주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도깨비 만두바’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색다른 만두와 맥주를 경험할 수 있는 ‘도깨비’ 콘셉트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10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도깨비 만두바’는 지난 5월 체결된 CJ제일제당과 제주맥주와의 업무협약 이후 첫 결실이다.

MZ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외국인들에게는 K-푸드를 선보이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CJ제일제당 사진자료] '도깨비 만두바' 홍보 포스터.jpg
CJ제일제당 비비고는 국내 수제 맥주기업 제주맥주와 손잡고 ‘도깨비 만두바’를 연다. 사진=CJ제일제당

믹스 잇 업(MIX IT UP)’을 슬로건으로 두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만맥(만두+맥주)바인 ‘뚝딱바’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비비고 만두로 만든 ‘도깨비 불만두’·‘도깨비 숲만두’ 등 응용 메뉴 4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민트초코’·’코코넛커리’·’비비고 갓츄’ 등 만두에 찍어먹을 수 있는 8가지 이색 소스도 함께 제공해 취향대로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비비고와 제주맥주가 함께 개발한 한정판 맥주 ‘김치 사워비어’도 선보인다.

김치 사워비어는 CJ김치유산균(CJLP133)을 활용한 제품으로,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민트 자몽 에일’·’초코 시나몬 에일’ 등 제주맥주를 활용한 특별한 맥주 칵테일도 함께 판매해 펀슈머(Fun+Consumer) 성향이 강한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확고한 MZ세대 마니아층을 가진 제주맥주와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로 K-푸드의 새로운 맛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만두를 재해석한 특색있는 메뉴와 색다른 분위기로 MZ세대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올 가을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도깨비 만두바’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변에 마련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맞아 SK에너지가 대한민국 정유 60년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변에 마련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사가 걸어온 60년 역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관철동)에 지상 2층 규모로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전국 SK 주유소에 적용된 디자인을 입혔으며, 간판에는 ‘60년 전통 원조’를 강조해 국내 최초의 정유사 역사가 60년이 됐다는 의미도 담았다. 주유가 차량의 에너지를 채우는 일이듯 SK 주(酒)유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삶의 에너지와 행복을 채우고 가길 바라는 주제로 구성했다.

SK이노베이션 창사 6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를 서울 청계천변에 마련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고객이 원하는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만큼 추출할 수 있는 디스펜서는 각 층의 주제에 맞춰 1층 주유기, 2층 전기차(EV) 충전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입장할 때 받은 카드를 주유기/충전기 모양의 디스펜서에 대면 리터 당 가격이 늘어나는 주유기·충전기와 비슷한 경험으로 맥주를 잔에 담을 수 있다. 맥주를 담을 때마다 카드에 사용 금액이 누적되면, 퇴장 시 한 번에 결제하는 구조다.

4일 개장한 SK 주(酒)유소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채우고 나누는’ SK 주(酒)유소의 운영 방향에 맞춰 수익금 전액을 겨울철 사회공헌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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