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창립 70주년…김승연 “늘 새로워지자”
한화 창립 70주년…김승연 “늘 새로워지자”
  • 이승렬 기자
  • 승인 2022.10.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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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 임직원 포상 등 계열사별 70주년 기념행사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아 "어제의 한화를 경계하고 늘 새로워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한화

12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사내방송을 통한 창립기념사을 통해 “한화는 100년 그 이상의 미래를 바라본다”며 “지금까지 성공 방정식을 허물어서라도 새 패러다임을 이끌 지속가능한 한화만의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한화그룹이 10월 9일로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11일 한화그룹 소속 계열사들은 각 사별로 장기근속자 포상 등 창립 기념행사를 열며 창립 70주년을 기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952년 창립 이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 아래 화약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전후 재건 과정에 앞장섰다. 기계와 석유화학, 에너지 등 기간산업 중심의 사업 확대로 한국 근대화의 일익을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방위산업 분야 수출 확대와 우주산업 진출까지 확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100년 한화의 청사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한화그룹은 사업의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그룹 ESG위원회 출범 이후 금융·제조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지배구조헌장 제정을 마치는 등 ESG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 및 사회와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업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출범한 한화스페이스허브를 중심으로 우주 산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가 참여한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인수에 나서며 국가 핵심 기간산업을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 역할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임직원 노고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이 있었기에 그룹의 성장이 가능했으며 특히 한화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킨 임직원들의 헌신이 지금의 한화를 만들었다”면서 “공정한 평가와 보상, 과감한 채용과 발탁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꿈을 키워가는 기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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