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판교 서버 복구거의 완료”…이메일 서비스 부분 복구
카카오 “판교 서버 복구거의 완료”…이메일 서비스 부분 복구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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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카카오는 화재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 이후 복구가 진행중인 판교 서버 복구가 거의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SK㈜ C&C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차단됐던 전력 공급이 나흘 만에 100% 복구됐다.

지난 15일 오후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발화 원인은 지하 3층 배터리 부근에서 비롯된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데이터센터에 약 3만2000대의 서버를 둔 카카오는 현재까지 일부 서비스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카카오는 이곳에 위치한 서버 3만2000대중 3만1000대가 복구돼 복구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음 이메일 복구 현황 공지 캡쳐. 이미지=이지경제
19일 오전 9시 카카오는 이곳에 위치한 서버 3만2000대중 3만1000대가 복구돼 복구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음 이메일 복구 현황 공지 캡쳐. 이미지=이지경제

19일 오전 9시 카카오는 판교 데이터센터에 위치한 서버 3만2000대중 3만1000대가 복구돼 복구가 거의 완료됐다고 전했다.

카카오메일, 다음 메일, 카카오페이, 톡채널 등 주요 서비스들도 복구됐다. 그러나 이메일 등 일부 기능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규 메일 수신은 가능하지만 장애 기간 동안 수신된 메일은 반송 처리돼 확인이 어렵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메일 서비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우선순위에 두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나 방대한 데이터양과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데이터 유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일부 메일의 경우 간헐적으로 내용 확인이 어려울 수 있지만 곧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 되면 정상적으로 모든 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오늘 오전 11시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SK㈜ C&C는 화재원인이 밝혀지지 않다 별도의 기자회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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