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경쟁시대 대비” 이랜드리테일, 3개 전문회사로 물적분할
“무한 경쟁시대 대비” 이랜드리테일, 3개 전문회사로 물적분할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0.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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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ㆍ이랜드킴스클럽ㆍ이랜드글로벌로 재편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이랜드는 유통사업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이랜드리테일의 물적 분할을 최근 완료했다.

19일 이랜드에 따르면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하이퍼마켓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킴스클럽, 패션브랜드 사업을 담당하는 이랜드글로벌,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분할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 등 3개 전문회사로 나뉜다.

(왼쪽부터)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와 김태형 이랜드글로벌 대표이사. 사진=이랜드리테일
(왼쪽부터) 김준수 이랜드킴스클럽 대표이사와 김태형 이랜드글로벌 대표이사.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오아시스와 협업해 온라인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혼재돼있던 사업 부문을 재편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분할된 신설회사는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투자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이랜드 그룹에서 외식사업을 맡았던 김준수 대표이사가 맡는다.

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완료한 오아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산지 신선식품 시장과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서게 된다.

또한 외식사업 부문인 ‘이랜드이츠’의 운영 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가정간편식 부문과 외식 식자재 소싱 부문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랜드글로벌은 이랜드 중국의 브랜드장을 지낸 김태형 대표가 사업을 담당한다.

이랜드글로벌은 40여 개의 패션 브랜드와 NC픽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브랜드 직수입 사업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그동안 NC, 뉴코아, 2001아울렛 등 자사 채널 중심의 운영전략으로 외연 확장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물적 분할을 계기로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외부 온·오프라인 채널로 사업을 확장 가능하게 됐.

특히 럭셔리갤러리, NC PICKS 등으로 해외 소싱 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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