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2 로보월드’가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로보월드는 최신의 로봇 기술과 신제품 등을 소개하며, 이를 통하여 로봇 분야의 관심을 고취하고, 로봇을 신산업으로 창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다.
‘2022 로보월드’에서는 국제로봇산업대전과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챌린지,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국제로봇산업대전’은 전년 대비 40~50% 이상 확대돼 12개국에서 22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로봇을 선보인다. 참관객들은 제조업용 로봇·공장자동화, 서비스로봇, 의료·재활로봇, 국방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무인기·드론, 로봇부품·소프트웨어(SW)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해 우열을 가리는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챌린지’에서는 국제로봇콘테스트 51개 종목(10개 대회), R-BIZ챌린지 4개 종목이 열린다.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2700여팀 41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프로그래밍 등 분야별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리게 된다.
이외에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가 ‘인간과 로봇, 상생의 길’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10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초자동화, 퀵커머스, 에너지, 드론 등 4개 트랙, 21개 세션 규모의 컨퍼런스가 운영돼 비즈니스 창출과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지식마당이 펼쳐진다.
개막식 이후에는 로봇산업 유공자들에 총 20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되는 ‘유공자 포상식’도 진행된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로봇 기술은 미래 첨단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라며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우리나라의 로봇산업이 세계 강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