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조미료 경쟁…CJ 뉴페이스 ‘비건 다시다’ vs. 대상, 원조는 나 ‘미원’
신·구 조미료 경쟁…CJ 뉴페이스 ‘비건 다시다’ vs. 대상, 원조는 나 ‘미원’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2.10.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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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조미료의 새 시대 연다”…식물성 원료  ‘비건 다시다’ 출시
대상㈜ 미원 “조미료 원조는 나야”…‘맛바람 미원’ 영상조회수 1만회 돌파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CJ제일제당의 신제품 ‘비건 다시다’가 조미료의 원조 대상㈜ 미원과 경쟁한다.

CJ제일제당은 채식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완전 채식) 조미료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채식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완전 채식) 조미료를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채식 트렌드 확산과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완전 채식) 조미료를 출시했다. 사진=CJ제일제당

2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비건 다시다’는 콩으로 풍부한 쇠고기 향을 구현한 제품이다.

47년 조미기술력 기반의 비건 다시다를 앞세워 ‘진화, 혁신된 조미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비건 다시다는 콩 단백질을 활용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쇠고기 향미를 구현했다. 콩 단백질에 열 반응을 적용해, 기존 쇠고기 다시다의 깊은 맛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렸다.

국물요리, 볶음, 무침 등 한식은 물론 파스타, 라따뚜이 등 양식까지 맛내는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고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직장,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도 비건 메뉴가 제공되고 관련 가정간편식(HMR)이나 소스를 제조하는 B2B(기업간 거래) 시장이 늘어난 만큼 비건 다시다가 식품 원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건 다시다는 파우치형(100g), 스틱형(5gx12개), 대용량 파우치(1㎏) 등 3가지 종류로 선보인다. 제품 콘셉트에 맞춰 패키지는 초록색으로 만들었다. 다음달부터 공식몰 CJ더마켓 등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대상㈜ 미원은 원조 조미료 자리 다시 한 번 굳히고 젊은 감각을 입히기로 했다. 

대상㈜ 미원은 원조 조미료 자리 다시 한 번 굳히고 젊은 감각을 입히기로 했다. 사진=대상㈜
대상㈜ 미원은 원조 조미료 자리 다시 한 번 굳히고 젊은 감각을 입히기로 했다. 사진=대상㈜

이를 위해 최근 선보인 광고 캠페인 ‘맛바람 미원’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공개 한 달 만에 1000만회를 돌파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 영상은 27일 기준으로 조회수 1019만회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원 광고 캠페인 ‘감칠맛 나는 맛의 조연’ 편이 공개 열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48만회 돌파하고 현재 조회수 531만회를 기록한 것을 뛰어넘는 수치다.

맛바람 미원은 세상 모든 맛과 어울리는 감칠맛의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면서 미원이 66년이라는 시간 동안 언제 어디서나 존재해왔다는 점을 재치 있게 풀어낸 광고 영상이다.

맛바람 미원에선 배우 김지석이 연기하는 ‘인간 미원’이 영상 속 인물들을 미원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영상은 ‘데킬라에 감칠맛, 미원’, ‘닭발에 감칠맛, 미원’, ‘감자튀김에 감칠맛,미원’ 등 총 7편과 미원 굿즈(기획상품) 특별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대상은 맛바람 미원 캠페인을 향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정판 미원 굿즈가 포함된 ‘감칠맛 미남 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1일까지 맛바람 미원 영상에 위트있는 댓글을 남겨준 30인에게 증정한다.

대상㈜ 관계자는 “출시 이후 66년이란 시간 동안 언제 어디서나 함께해온 미원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한 노력이 누리꾼들의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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