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303명, 22일만에 300명대…사망 30명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반등하는 가운데 1일 이틀 연속으로 5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766명 늘어 누적 2567만407명이 됐다고 밝혔다.
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8명으로 전날(68명)보다 10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4688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1만5980명, 서울 1만940명, 인천 3306명, 경북 2997명, 부산 2423명, 대구 2420명, 경남 2367명, 강원 2271명, 충남 2211명, 충북 1984명, 대전 1651명, 전북 1608명, 전남 1381명, 광주 1326명, 울산 991명, 세종 524명, 제주 359명, 검역 27명이다.
전날(5만8379명)보다는 3613명 줄었지만, 5만명대를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4만821명)과 비교하면 1만3945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2만9492명)보다는 2만5274명 늘어 반등세가 뚜렷하다.
화요일 확진 기준으로 9월 13일(9만3949명) 이후 7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 달 중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 코로나19 7차 유행(겨울 재유행)이 조기에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03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5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300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10일(313명) 이후 22일 만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0명으로 직전일(33명)보다 3명 줄었다. 80세 이상이 19명, 70대 7명, 60대 3명, 50대 1명이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