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협업 성과 ‘빅 크라운×체르보 볼란테’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오리스는 스위스의 체르보 볼란테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2일 밝혔다.
체르보 볼란테는 지속가능 자원으로 알려진 사슴 가죽 가공 기업이다.
이번 디자인은 오리스는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것을 방증하는 첫 결과물이다.
2020년대로 들어 더 심각해진 환경문제에 봉착하면서 오리스는 전 세계의 연대적 책임의식에 따라 지속가능한 자원 활용방식으로 시계를 제작하고 공장과 원재료 공급망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리스가 지속가능 자원 활용방식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시계 스트랩이다. 실제로 스위스의 사슴 가죽 가공회사 체르보 볼란테와 체결한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스트랩 제조 공정을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
오리스와 체르보 보란테의 협업은 3개의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시계와 함께 시작했다. 각 모델에는 알프스산맥의 아름다운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그레디언트 칼라의 문자판과 지속가능 자원인 사슴 가죽으로 만든 스트랩이 장착된다.
한편, 스위스에서는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매년 1만5000마리의 붉은 사슴 사냥을 허용하며, 오리스가 사용하는 스트랩은 이들 가죽을 사용한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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