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말대비 27.6억달러감소…전월비해 감소폭 축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22년 10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40억1000만달러로 전월말대비 27억6000만달러가 감소했다.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및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은 증가했으나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7억6000만달러가 감소했다고 한국은행이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23억5000만달러(87.5%), 예치금 282억9000만달러(6.8%), SDR 143억1000만달러(3.5%),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2억6000만달러(1.0%)로 구성됐다.
한국은행은 9월에 비해 외환시장 쏠림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변동성 완화조치 규모가 큰 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과 외환당국간의 외환스왑, 수출기업(조선업체 및 해운업체 등)의 달러화 매도 등도 국내 수급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원/달러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주요 통화의 움직임과 과도하게 괴리되어 쏠림현상이 심화되는 경우 적극적인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