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2023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11월 3일(목)부터 4일(금)까지 엘타워(서울)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2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대도약 시대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자율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우주항공 등 미래 디지털 전략 산업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향후 전망과 비전을 공유한다.

국내‧외 디지털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전망 ▲주요 이슈‧트렌드 ▲2023 ICT 전망 3개 분야 총 8개 강연을 진행하여 디지털 산업 정책의 미래 트렌드에 관심 있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의 시야를 넓혀준다.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인 ‘SOI(Silicon on Insulator)’의 저명한 연구자로 알려진 소린 크리스톨로베아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원 이사가 ‘반도체 패권의 도전’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SK에너지 이재호 부사장, 거시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신한은행 오건영 부부장,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뇌 과학자로 널리 알려진 궁금한뇌연구소 장동선 대표, 나로우주센터를 비롯한 국내외 우주산업 분야의 전문기업 컨텍의 이성희 대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임진국 단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권호열 원장 등이 강사로 나서 주요이슈를 짚어보고 미래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학술대회 둘째날인 4일(금)에는 미래 디지털 전략 산업 분야별로 산업·정책·기술·표준화 등 우리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역할 및 방향성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전에는 ‘디지털 패권 시대’를 주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지정학적 이슈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로 인해 촉발된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디지털 콘텐츠 시대’, ‘디지털 초연결 시대’, ‘디지털 지능 시대’를 주제로,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도심항공교통(UAM), 우주항공, 사이버 보안 등 각 분야의 산업 동향, 미래 준비 현황 등이 논의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함께 병행 진행하였으며, ICT컨퍼런스 누리집을 비롯한 ICTwow,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 혁신에 따른 디지털 기술의 융합‧발전은 우리 경제‧산업의 혁신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활양식까지 새롭게 변화시키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다. 22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파급력을 산업 전반에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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