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안부확인서비스…AI콜로 주 1회 안부확인
대상 맞게 AI콜 시나리오 작성, 발화속도 조절 가능
대상 맞게 AI콜 시나리오 작성, 발화속도 조절 가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서울시 AI(인공지능)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참여 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의 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AI콜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자치구 내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다.
사업 기간은 ‘22년 10월부터 ‘23년 말까지다. 이번 사업에는 SKT를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의 AI call 플랫폼으로 참여했으며, 동일한 예산 하에 각 구 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고,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여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SKT는 지속가능한 민관협력형 운영방식을 고려, ‘누구 비즈콜’에 SKT의 ‘AI돌봄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사회적 기업인 (재)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접목한 휴먼터치형 AI 안부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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