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ㆍ후원ㆍ나눔…더 다양해진 유통업계 사회공헌
기부ㆍ후원ㆍ나눔…더 다양해진 유통업계 사회공헌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11.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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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새생명복지재단과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교촌치킨, 고객과 함께 ‘특별한 치킨나눔’… 쌍방향 공헌  
bhc치킨, 가맹점 참여...자발적 치킨 기부 릴레이 확산
매일유업, ‘2022 자선바자회’ 개최…수익금 전액 기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기부, 후원,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동원F&B는 한국새생명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더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안용희 동원F&B 전략사업부장과 송창익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F&B 
안용희 동원F&B 전략사업부장과 송창익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원F&B 

동원F&B는 이달 3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한국새생명복지재단과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용희 동원F&B 전략사업부장과 송창익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원F&B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원샘물 등 동원F&B가 생산하는 식품을 재단의 자선 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동원F&B가 올해 4월 론칭한 챌린지 앱 ‘물로’에 적립된 사회공헌 후원금을 한국새생명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물로는 달리기, 플로깅, 하이킹 등 운동 캠페인에 참여하면 환경 및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앱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며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교촌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마련에 힘쓰고 있다.

‘촌스러버 선발대회’ 치킨 나눔 활동 현장 . 사진=교촌
‘촌스러버 선발대회’ 치킨 나눔 활동 현장 . 사진=교촌

치킨을 매개로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쌍방향 소통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교촌은 지난해부터 나눔문화확산 프로젝트 ‘촌스러버 선발대회’를 진행하며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며 함께 나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 ‘촌스러버’는 교촌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고객들의 사연 공모를 받아 선정자(촌스러버)들과 함께 치킨 나눔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시작한 ‘제1회 촌스러버 선발대회, 땡쓰썰드컵’을 통해 선정자들의 사연에 맞춰 전국 각지에 5000마리의 치킨을 전하며 따뜻한 나눔의 정을 전달했다.

올해는 지원자들의 사연을 전달해주는 라디오가 된다는 콘셉트로 ‘제 2회 촌스러버(Chon’s lover) 선발대회, FM 30.1 초니라디오’를 마련해,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 스토리들을 선정했다.

bhc치킨은 가맹점과 함께 치킨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bhc치킨은 가맹점과 함께 치킨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은 가맹점과 함께 치킨 나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bhc치킨

지난달에는 전국 10여개 가맹점이 치킨 나눔 릴레이 활동에 동참했다. 가맹점들은 10여곳의 지역사회 복지단체에 300여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지난달 6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춘천우두점이 갈릴리지역아동센터에 치킨 후원을 시작으로 원주단계대박점이 사회복지법인 심향영육아원에 치킨을 기부하는 등 릴레이 참여가 이어졌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강남반포점’과 ‘우면점’은 서초구 푸드뱅크마켓센터에 치킨을 전달했으며 은평구 소재 불광점은 관내 조은아이들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치킨을 후원했다.

경기 남양주시에 소재한 화도창현점은 동부희망케어센터를 찾아 지역 사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치킨을 전달하였으며 향후 매월 치킨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로 자발적인 선행을 보이는 가맹점들과 시너지를 창출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2022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유업은 ‘2022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은 ‘2022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매일유업

이번 바자회는 매일유업의 ‘매일 다양성위원회(MDC)’와 매일유업 봉사동호회 ‘살림’ 등 직원이 주관해, 기부물품 모집과 홍보, 판매 등을 모두 직원들이 진행했다.

매일유업과 관계사인 엠즈씨드, 상하농원, 매일헬스뉴트리션 등도 바자회에 제품을 기증, 매일유업의 다양한 식음료와 영유아 의류, 화장품, 와인, 커피, 달걀 등 150여개 제품들을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성가정입양원(국내입양기관)과 자오나학교(미혼양육모 및 학교밖청소년 기숙형교육기관)에 전액 기부된다.

이번 바자회에는 매일유업이 입주한 더케이트윈타워의 입주사와 매일유업이 참여하고 있는 기업사회공헌 네트워크인 ‘광화문원팀’ 회원사에서도 참여해 여러 제품을 구매하며 힘을 더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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