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오늘] 종근당, 약물 흡수율 높인 급성 치질 치료제 ‘치퀵’ 출시 外
[바이오제약, 오늘] 종근당, 약물 흡수율 높인 급성 치질 치료제 ‘치퀵’ 출시 外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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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치질 치료 일반의약품 ‘치퀵’을 출시했다. 사진=종근당
종근당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치질 치료 일반의약품 ‘치퀵’을 출시했다. 사진=종근당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종근당은 체내 흡수율을 높인 치질 치료 일반의약품 ‘치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치퀵의 주성분은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이다.

이 물질은 정맥 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스민을 지름 2㎍ 미만으로 잘게 나눠 헤스페리딘 성분과 결합한 것이다.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 치료에도 쓸 수 있고, 입자 크기를 줄여 약물 체내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식이나 투약 요법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을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치질 환자 수는 연간 약 60만 명을 넘어섰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급성 치질 환자가 1.5배 증가한다”며 “약물의 흡수율을 높이고 급성 치질에도 효과적인 치퀵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어린이 건기식 ‘미니막스’ 신제품 론칭

동아제약 어린이 건기식 ‘미니막스’가 신제품 2종을 론칭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어린이 건기식 ‘미니막스’가 신제품 2종을 론칭했다. 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가 신제품 멀티비타민미네랄 복숭아 맛, 트로피컬 맛 2종을 론칭했다.

비타민 특유의 쓴맛을 배제하고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복숭아 맛과 트로피컬 맛을 구현했다. 기존의 딸기 맛과 더불어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을 총 3가지 맛으로 만날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의 도움을 주는 망간을 비롯해 어린이 필수 10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주원료다. 또 미니막스만의 보조원료인 5종 과일채소와 락추로스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특히 어린이와 엄마 100커플을 대상으로 신제품 2종의 관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테스트로 수렴한 의견을 제품 구성에 반영해 소비자의 수요를 수용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총 9종의 라인업을 보유해 소비자들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면역항암신약 국가신약개발 과제로 선정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가신약개발 사업은 정부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과 학교, 연구소, 병원 등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연구센터.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 혁신신약이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미약품연구센터. 사진=한미약품

이번에 선정된 한미약품 연구 과제는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를 새롭게 개발하고, 여기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성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 지속성과 안전성·효능을 극대화한 면역항암 혁신신약 ‘LAPSIL-2 analog’이다.

LAPSIL-2 analog는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으로, 기존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기반으로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신약이다.

한미약품은 LAPSIL-2 analog의 작용기전을 통해 약물의 치료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GC녹십자의료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식순. 자료=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 창립 40주년 기념 심포지엄 식순. 자료=GC녹십자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이달 18일 서울 용인시 소재 GC녹십자 R&D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검사실의 미래지향적 모델’을 주제로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GC녹십자의료재단의 독자적 노하우와 검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공하고 있는 국제적 수준의 임상검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4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 참가자들이 GC녹십자의료재단의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고도화된 분석기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랩투어’도 진행한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임상검사 자동화 및 표준화와 관련된 여러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임상검사 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교류협력방안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ST, 튀르키예 폴리파마에 바이오시밀러 ’DA-3880’ 기술이전

동아에스티는 튀르키예 폴리파마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의 복제약 ‘DA-3880’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 사옥.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튀르키예 폴리파마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의 복제약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 사옥.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튀르키예(구 터키) 폴리파마와 2세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A-3880’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DA-3880의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폴리파마에 이전한다.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기술료)을 받게 되고, 완제품 독점 공급을 맡는다.

상업화 후 생산은 동아쏘시오그룹의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에스티젠바이오가 담당한다. 폴리파마는 DA-3880의 튀르키예, 브라질, 멕시코 임상 개발과 허가·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공급에 따른 매출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DA-3880은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에 사용된다.

 

JW중외제약 ‘헴리브라’, 한국인 대상 출혈 감소 효과 첫 입증

JW중외제약의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의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중증 A형 혈우병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 실제임상자료(Real-World data) 연구에서 출혈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승민 연세대 의대 교수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제41차 한국혈전지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외 연구에서는 헴리브라의 출혈 감소 효과가 입증된 바 있지만, 국내 환자 실제 처방 데이터로 헴리브라의 출혈 감소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교수팀은 강동경희대병원 등 국내 4개 혈우병 진료 전문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은 기존 혈우병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중 6개월 이상 헴리브라를 투여한 15명이다.

헴리브라는 로슈의 자회사인 일본 주가이제약이 개발한 A형 혈우병 치료제로, JW중외제약은 2017년 국내 개발과 판권을 확보해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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